군자란 분갈이 난처럼 부드럽게 펼쳐지는 푸른 잎사이로 우아하면서도 기품있게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군자란'을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세월의 흐름에 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한개 더 생기니까 그 때부터는 군자란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었다. 벌써 7..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5.01
봄을 맞이한 꽃순이들 희망이 보이지 않던 꽃들이 싹이 트고,뿌리를 내리는 계절은 역시 봄인가보다. 유난히도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관리 소홀로 거의 사경을 헤매던 꽃들이 봄의 기운을 받고 다시 생명을 얻어 예쁜꽃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분갈이도 해주어야 하건만, 겨우 겨울을 이..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4.13
통영 미륵도에서 통영은 250여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를 가지고 있는 한려수도이다. 그렇게 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은 통영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미륵도이다. 미륵도에는 23km의 해안도로인 '산양 일주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고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해안과 언덕 한적한 포구 등 한려수도의 정..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4.03
박경리 기념관 박경리씨의 대하소설 토지를 몇번이나 읽었다. 그리고 경남 하동에 있는 소설속의 배경이었던 평사리와 악양의 넓은 들판과 지리산, 화개장터, 연곡사 섬진강과 구례를 늘 고향처럼 찾아 다녔었다. 그러다보니 '토지'를 쓰신 박경리 선생을 존경하기 시작했다. 20년전에 헌 책방을 다니면..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4.02
통영에서 1박2일의 통영 여행은 모처럼만의 일상탈출이었다. 꽃샘추위 탓에 늦어지는 봄꽃 소식은 사람들을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는 남쪽으로 떠나보내고 있었다. 한국의 '나포리'라고 불리는 통영의 봄바다가 그리워서 갑작스레 떠난 여행길은 그런대로 즐거움이었다. 통영이라는 곳은 아직도 ..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3.30
우리집 다육이 올 겨울이라고 해야할지, 지난 겨울이라고 할지 벌써 봄날이 시작된지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2월까지는 그렇다치고 3월은 매화가 피는 봄이다. 정말 어디다 기준을 두어야할런지 봄이 되었다고, 추위에 약한 화분을 베란다로 내놨다가 낭패를 보았다. 밤새 '안녕'이라고 새벽에 영하..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3.26
군자란 두터운 잎, 주홍색의 화려한 꽃이 피는 '군자란(君子蘭)'은 초봄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화분에서 키우는 화초이다. 꽃이 피지 않을때에도 그 잎이나 품위가 멋스러워 관엽식물처럼 거실에서 키워도 손색이 없다. 군자란은 이름이나 생김새에서 난의 일종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수선화과에..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3.13
겨울풍경 그렇게도 추웠던 날씨가 잠시 주춤했다. 설도 지났고, 오늘은 입춘이다 입춘 추위는 꽃을 시샘하는 추위라서 물을 담아놓은 항아리도 깬다는 옛말이 있다. 어제 어느때 또다시 한파가 닥칠런지 모르나 아무튼 날씨가 누그러지니까 모든 것이 생기를 찾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얼음장 밑으..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2.04
겨울여행(거제도) 혹독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며칠 있으면 군입대를 하는 조카와 더불어 겨울여행을 떠났다. 거가대교가 만들어지고 부터는 '거제도'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아서 결국은 겨울여행 행선지를 거제도로 결정을 했다. 수박 겉핥기식의 10년전 거제여행 때는 '그저 그랬어..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1.20
아름다운 뒷모습 10년전에 '거제도'를 처음 갔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갔었기에 어디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 것도 모르는채 자동차로 거제도를 한바퀴 돌고는 별재미도 없이 돌아온적이 있었다. 거가대교가 만들어지면서 거제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해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