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의 봄꽃 봄이 시작되어 가는 어느날 통도사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 눈에 비치는 꽃은 빨간색으로 물들인 홍매화였다. 다른때보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에 영취산에서 불어오는 소나무 스치는 바람소리도 만만치 않았는데...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산사 가득 내뿜는 홍매화 향기는 잊을 수 없..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4.04
꽃피는 산골 (영포마을)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봄비는 비바람을 몰고 왔다가는 쌀쌀한 기온을 만들어 낸다. 봄이 왔으면서도 겨울 추위는 꽃나무들의 꽃피는 것을 심술로 방해를 했지만 그래도 묵묵하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봄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진달래, 개나리,목련,그리고 양지쪽에만 꽃..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3.23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집 화초들 몇년을 가족처럼 함께 했던 것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어느날엔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것 만큼 가슴 아프고,그 것에 대한 상심은 그 빈자리를 볼 때 마다 지워지지 않는다. 비록 말을 못하는 식물이라 할지라도, 서글픈 마음은 한동안 가슴을 시리게하며 그와 똑같은 것..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3.14
주왕산의 겨울풍경 사과꽃, 늦가을의 사과 과수원 길, 그리고 사과향기.... 사과맛이 좋아 청송으로 가는 길을 좋아했고 그러다보니 주왕산을 몇번씩 다녀 왔지만, 이렇게 많은 눈이 쌓인 겨울 주왕산은 처음이었다. 눈쌓인 산길을 걸어서 제1폭포 까지 가는 길은 한겨울의 낭만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길이었..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2.23
가족여행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 사는 곳이 너무 멀어 몇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하는 사이에 세월은 흘러간다. 흐르는 세월은 잡아 놓을 수도 없고, 살아 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은 짧기만 하고 형제라는 이름으로 어릴적에는 부모님 슬하에서 이별이란 것을 생각도 못해봤지만, 살다보니 외국으로 ..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2.20
청송 가는 길 눈이 오지않는 곳에서 살다보면, 늘 눈에 대한 기다림으로 겨울을 보낸다. 사람들은 따뜻한 남쪽나라를 부러워하지만 눈이 내리지 않는 겨울은 삭막하기 그지없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시골 들판을 걸어나가 버스통학을 하며 학교를 다녔던 내게 눈오는 날의 추억은 잊을 수 없는것..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2.20
또다른 나의 가족 설날이 정월 초하루였기에 통도사에 갔었다. 양력으로 새해 첫날 과 음력으로 새해첫날.... 통도사에가서 부처님을 뵙는다는 뜻은 같지만 ,그래도 내마음에서의 느껴지는 의미는 같지가 않았다. 명절 차례상을 정리하고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은 아마도 부처님계신 곳이 아닐까 생각해본..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2.18
내가 사랑하는 것들 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때가 종종 있다. 나처럼 성격이 둥글지못하고, 모가 나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혼자만이 의지하는 소품 같은 수호신들이 있다.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을 실어주는 남들에게는 하찮은 물건들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아주 작으마한 물건들은 아마도 내가 세..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1.31
지금은 겨울인데... 아직은 겨울인데 ,음력으로는 아직 동지섣달인데, 이곳 남쪽은 봄의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뒷곁은 겨울바람 때문에 몸이 저절로 움츠려들지만, 양지바른 창가에서는 삭막한 겨울바람이 문틈으로 스며드는 것도 아랑곳하지않고, 봄은 아직 저만치 있건만 자꾸만 꽃봉우리를 피워 겨울..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1.23
겨울풍경 무척이나 추웠던 시간들 눈폭탄을 맞으며 하얀 눈과의 전쟁을 치루워 낸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실속의 겨울 한복판에서, 어설픈 추위에 몸을 움추린 낯서른 이방인들!! 그것은 다름아닌 눈구경하기 힘든 남쪽지방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국! 그러나 그것은 매스..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