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김정희 유배지에서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추사 기념관 건물에서기념관으로 들어가려면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아주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워졌는데...이곳을 설계한 건축가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로 유배오면서 느꼈을 절박한 심정을 이곳 추사관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느껴보라는 취지에서 건축했다고 한다.추사관은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약간 방심하면발이 삐긋할 만큼, 아주 위험할 정도의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물론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었으나 가급적이면가파른 계단을 어렵고 힘들게 내려가보는 것도 괜찮다는 느낌이었다.2010년에 세워진 추사관에는 김정희에 관련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추사관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이 '세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