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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곳의 기온의 변화는 어떻게 예측할 수 없었으나지금은 분명한 겨울이라는 것에 우선 마음을 비워본다.그동안 큰 추위라고는 딱 한번 다녀갔을뿐이었고겨울은 입춘 전 후로 아직 20일 정도 남았으니까또 어떤 추위가 어떤식으로 찾아 오려는지 그러려니 해본다.이곳은 입춘이 지나면 매화가 많이 피기 때문에짧기만한 겨울이 겨울다웠으면 하는 바램도 쬐끔 있는데...걷기운동을 하다보면 아주 싸늘함도 더러는 느낄 때도 있었기에따뜻하기만한 동해남부 해안가는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오늘 역시 어제에 이어서 제주 여행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그 때는 누가 뭐래도 단풍이 있었던 아름다운 늦가을인데...2개월이 지난 지금은 삭막한 겨울 그 자체뿐이었다.11월 늦가을의 숲길을 사진속으로 따라가보면서차거운 바람이..

잡동사니 2025.01.16

제주 새별오름을 오르며

날씨가 춥거나말거나 걷기운동은 계속 되고 있지만 단조롭고 삭막하기만한 겨울이라는 것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할 만큼 지루하기는 했었다.일단 걷기운동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면 오늘은 또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 부터 하다보니날씨도 추운데 그냥 건너뛸까 하는 나약함도 더러는 생겨날 때도 있었다.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가는 곳마다 예쁘게 피고 있던 애기동백꽃들도 잠시잠깐 찾아와서 횡포를 부렸던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서볼품없이 망가진 모습들을 바라보니 겨울풍경이 더욱 재미없음도 느껴졌다.이런저런 일로 요즘은 사진 찍을 일도 없어져서인지지난번 제주 여행에서 찍어놨던 사진들이 새삼스럽게 멋져보이기도 했었다.어느새 다녀온지 2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사진들이 새삼스럽다는 생각이었으나미뤄놨던 숙제라도 하면서 지나간 늦가을의 ..

잡동사니 202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