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가을바람이라면, 분위기에 따라서 걷기운동이라도 괜찮게 할텐데...며칠동안 불어대는 미친바람은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멈출생각이 없는듯 했다.내일이 24절기 중 춘분이다보니 하루해는 자꾸만 짧아져서이제는 오후 7시도 되기 전에 어둠이 짙어진다는 것도 가을이 깊어가는 이유인듯 했다.그러나 멈추지 않는 미친바람은...10월 중순 쯤에 느낄 수 있는 추위를 벌써 부터 느끼게 해주니까 그것도 우습다.길을 걷다보니 곳곳에서 붉은 꽃무릇이 눈에 띄지만환절기의 가을 알레르기가 더욱더 몸속을 파고들면서 기승을 떨고 있기 때문에추석이 오는지 가는지, 가을이 깊어가는지 어떤지, 관심조차 없다는 것도 아이러니했다.그래도 텃밭에 심어놓은 꽃무릇 두포기가 꽃봉오리를 만들고 활짝 꽃을 피우고 있으니그것만으로도 꽃무릇 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