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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잡초와의 전쟁

9월이 시작된지 이틀째...그러나 생각 만큼 기온의 변화는 없었고, 여전히 폭염이고, 매미소리 요란했다.언제쯤 가을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올런지?텃밭에 가면서 숲을 지나다보니, 어느새 밤송이가 떨어져서 가을을 생각나게 하건만아직도 가을은 아주 먼곳에 있는 것인가, 다가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다.그래도 가을 채소를 심어야 하는 시기이기에땀으로 옷을 흠뻑 적실 만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고통스럽긴 했다.더위와 싸우고 잡초와 또 한바탕 씨름을 한 후, 밭을 만들고거름 넣고, 씨를 뿌리면서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이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그래도 가을을 기다린다는 것이이런저런 희망적인 일들만 있어서 늦더위쯤이야...그러려니 해보려고 노력중이다.이른 아침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텃밭으로 나가서, 오전..

텃밭일기 2026.09.02

끝여름과 초가을에 피는 꽃

몸서리쳐지게 지긋지긋한 불볕의 폭염 8월은 끝이났고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 같은 9월을 맞이했으나 더위는 여전했다.오늘 낮기온은 30도 였으며시끄러운 매미의 소음은 마지막 발악인듯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다.그래도 따끈따끈한 불볕속에서 가끔씩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좋기는 했다.오전 8시 이후의 더위 때문에 이른 아침 6시에 텃밭으로 나가봤었더니비가 내린 것 처럼 흠씬 내려앉은 아침 이슬의 차거움이 가을을 느끼게 했다.곧 다가올 24절기 중의 백로(白露) 때문인지?이른 아침에 찬이슬이 내렸다는 것이 폭염의 한낮 보다는 살 것 같은 느낌이었다.오후 5시에도 아파트 주변 공원에서는 여전히 매미소리가 요란했다.오늘밤도 열대야에 잠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아서 미리부터 짜증스러웠다.언제쯤 매미소리 대신 귀뚜라미 소..

그림/야생화 2026.09.01

여름 끝자락에 핀 하얀꽃들

8월의 끝자락이므로 여름 끝자락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 했으나울창한 숲에서 울어대는 매미의 소음공해는 끝나지 않는 것 같다.그 이유는 아직도 폭염의 연속이라는 것이 유감스러울뿐 더이상의 할말은 없다.아무래도 여름이 끝도없이 길어지다가어느날 갑자기 겨울옷을 입게 되는 것은 아닌가 불길한 생각에 어이없게 웃어봤다.그렇지만 요즘 피는 꽃들은제 철을 아는 것 처럼, 곳곳에서 초가을 분위기를 만들면서 하나 둘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 백로(白露)를 일주일 앞두고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기는 하지만아무래도 24절기 중 백로가 지나가더라도 계속해서 폭염이 될듯 불안하다.백로(白露)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드는데...이때쯤이면 밤의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하게 나타난..

그림/야생화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