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은 가을날이었기에 선선했다가 다시 여름이 된 것 같은 더운 날씨였는데또 무슨 변덕인지 오늘 아침의 기온은 전형적인 10월 중순 처럼 춥기만 했다.서늘했다가 더웠다가 또 몹시 추워지는 가을날씨는...이렇듯 변덕 심한 가을이지만 그래도 암자를 돌아다녀도 덥지 않음에암자 순례하기에는 딱좋은 날씨가 아닌가 그저 흡족하기만 했었다.모처럼의 절친과 의미있는 초하룻날에 통도사 참배도 즐거웠지만하루를 통도사 산문 안에서 뜻있게 보낼수 있다는 것도 꽤나 괜찮은 일이라고 생각되었다.지독하고 끔찍하게 무덥던 여름을 생각하면 가을 날씨는 그저 황송할 만큼 보람있는듯 했다.초하룻날에 통도사에 들렸다가 메밀꽃으로 유명해진 넓은 들판 장밭들에 가면서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을 지나칠 수 없었으므로하루해의 짧은 시간을 몽땅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