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이곳 동해남부해안가 주변에도 이제는 본격적인 영하의 날씨로 겨울이 된 것 같았다.그래서 밖으로 나가보면 12월이 끝날때 까지 피고 있던 국화꽃들도모두 사라져가고 있었기에 더이상의 꽃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어느집 담장가의 장미꽃들은생명력이 끈질긴 것인지 아니면 사계절용 장미였는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강인함이 너무 지나친 민들레가 아직도 꽃이 피고 있다는 것에 대견하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겨울은 겨울답게 삭막해야만 꽃에 대한 그리움도 더할 것인데시도 때도 없이 꽃이 피고 있는 것도 그다지 반갑지 않는 것만은 사실이다.음식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별스럽다는 핀잔을 많이 듣는 내가이 추운 겨울에 갑자기 생선회가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