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시작된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나갔으나 기온은 여전히늦봄도 초여름도 아닌 어정쩡한 서늘한 날씨였다.아직도 감기몸살이 낫지 않아서 연휴가 끝난 후 병원에 다녀오는데몸을 춥지않게 하고, 휴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감기가 회복되지 않은채, 부처님 오신날이라고산속에 있는 절집 세 곳을 바쁘게 다녔으니감기몸살이 나을리가 있겠나 하면서 웃어봤으나부처님 뵈려고 하루종일 발품 팔고 다닌 것에 후회는 없었다.그러면서도 늘 어정쩡하게 일교차 심한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감기가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지 않는 요즘 기온도 큰 유감인듯 했다.아카시아꽃은 흐드러지게 피고 있고, 숲길의 찔레꽃도 피어나고 있건만아직 뻐꾸기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것은그만큼 요즘 날씨가 불만스러운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봤다. 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