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식물의 여름나기 길가에 버려진 화초들도 생명이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어느날인가 부터 주워다가 키우기 시작했다. 물론 돈주고 사서 키우는 것도 몇개 있지만, 대부분은 공짜로 얻은 귀한 생명들이다. 돈주고 산 것들은 2000~3000원의 아주 작은 화초들과 거금을 주고 샀던 '관음죽'이 전부였다...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8.30
베란다에서 습기를 빨아드리는 제습기에서 아침 저녁으로 세숫대야 가득 물을 빨아들이더니 어느날인가 부터 더운 열기만 토해낼뿐 물이 나오지 않았다. 장마가 완전히 끝이 난 것 같았다. 장맛철이라고 했지만, 비가 오는 날은 2~3번이고 잔뜩 흐린날만 계속되면서 집안이 온통 습기로 가득하더니 ..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7.25
소령원 가는 길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268번지에 있는 소령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1670~1718)의 묘소이다. 숙빈 최씨는 숙종의 후궁이면서도 장희빈과 인현왕후에 가려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미천한 무수리 출신이라는 소문만 무성할뿐, 숙빈 최씨에 대해서는 기록된 것이 없다. 소..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7.20
임진각에 다녀오던 날 첫휴가를 나왔다가 귀대를 하는 조카를 문산역에서 배웅하고, 임진각으로 갔었다. 더이상 일반인으로서는 갈 수 없는 곳이기에 먼 발치에서 조카가 타고 가는 버스라도 보고싶은 마음도 있고 아들을 보낸 후 허전해 하는 여동생을 위로하고 싶어 임진각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보았는지도..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7.18
첫 휴가 이 세상에서 단 한명 밖에 없는 조카가 첫 휴가를 나왔다. 2월초에 입대를 해서 강원도 철원으로 간다는 연락을 받았을때는 날씨가 너무 추운지방이기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어느새 시간이 흘러 첫휴가를 나온 조카의 씩씩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 비가 많이도 내리는 장맛철에 부..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7.18
산소 길에서(화천) 북한강 상류지역인 강원도 화천의 산소 길을 다녀왔다. 산소라고 하면 혹시 묘지를 연상하게 되는데, 묘지로 가는 길이 아닌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맑고 깨끗한 산소(02)를 마음껏 마시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기에 산소 길이라고 이름을 붙인것 같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나들이 하..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7.17
비오는 날의 풍경 엄청나게 비가 많이 내리는 주말에 날궂이 하러 떠난 여행길은 경남 하동의 지리산 자락이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에는 하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 하동 '쌍계사'로 가는 산길의 계곡..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6.27
우리집 베란다 꽃밭에서 아무런 거름도 주지않아도 물과 정성과 사랑으로 자라는 우리집 베란다의 꽃들은 그냥 예쁘다. 바쁜 일과에 아침 저녁으로 눈으로 전해주는 인사뿐인데... 올해도 빼놓지 않고 꽃을 피워주는 '글록시니아'가 너무 예뻐서 누군가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다. 햇볕과 바람이 부족한 우리집 베..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6.15
그리움이 있는곳 짙은 아카시아꽃 향기가 코 끝을 스쳐지나간다. 어느새 5월도 중순이다. 이른새벽 뒷 숲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가 꿈결인듯 어머니께 다녀오느라고 집을 비웠더니 그동안 부재중이었던 우리집 주변을 뻐꾸기가 몇번이나 다녀간 것 같은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았다. 부모님이 계신 곳..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5.15
집안에서 키우는 꽃들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정성을 들인다고 해서 꽃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관심해도 더욱 아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햇빛과 바람,그리고 영양분과 수분이 맞아야만 꽃을 피우는가보다. 물을 자주 주면 웃자라서 식물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너무 주지 않으면 말라서 죽어버..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