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온이 영상 15도 까지 오르고 있는 요즘인데 일교차는 심했다.그러면서도 봄바람 치고는 약간은 차거운 바람이라서 의아한데...매화가 절정으로 피고 있고, 토종 동백꽃이 쉼없이 피고 있는 것을 보면이제는 누가 뭐래도 진짜 완연한 봄인듯 했다.그러나 꽃피는 봄날이 된 것은 추운 겨울 보다는 즐겁기만 했으나 슬금슬금 나타나고 있는 봄철 환절기 알레르기가 복병이 되어서중병 환자 처럼 입맛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큰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무엇을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이 없는 야속한 봄날 세상인데...이렇게 저렇게 생각나는 음식을 생각해봐도 진짜로 맛있는 것이 없다보니무엇을 먹어볼까, 자꾸만 이런 저런 궁리로 머리속은 먹을 궁리만 하게 되었다.결국 생각해낸 것이 어제는 봄나물 된장국이었고오늘은 쬐끔 귀찮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