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생각없이 하루 하루를 살다보니왜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었다.엊그제 음력 5월 초하루라고 통도사에 다녀왔던 것 같은데...벌써 또 한달이 지났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음력 날짜가 적혀있는 절집 달력이 아니라면 초하루가 언제인지?늘 날짜를 까먹어서 절에 가는 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할 것임에해마다 동짓날에 팥죽먹으러 절에 갔다가 받아오게 되는절집 달력이 왜그렇게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인지 우습기도 했었다.오늘은 음력으로 6월 초하루라서 아침 일찍 부터 통도사행 전철을 탔었다.장마철의 일기예보도 그다지 적중하지는 않았기에 약간 불안하기는 했었으나다행스럽게도 오늘의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맞춰서 곤혹스럽게 하지는 않았다.산속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인데 ...비가 많이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