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더웠던 8월 5일에 딱 하루 켰었던 에어컨...!!지난해에는 에어컨 켰던 날이 이틀이었는데올해는 딱 하루 에어컨 맛만 보고 그대로 가을이 오는 것인가?멋적게 픽~~~웃어봤다.지금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너무 시원해서 선풍기도 켜지 않은채 컴 앞에 앉았다.이런 글을 쓰면서도 더위 때문에 하루종일 에어컨을 켠다는블친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괜히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되지만이곳은 지역 특성상 이럴수 밖에 없었음을 변명해본다.엊그제만 해도 죽기살기로 한밤중 까지 울어대던 매미는 어디로 갔는지?풀벌레 소리가 여름 끝자락의 분위기를 스산하게 하는 것 같기도 했다.수평선 너머의 바다에서 일렁이는 바람이 잦아들면이곳도 아직은 여름이기에 또다시 폭염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이대로 그냥 가을이기를 바래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