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476

아파트 화단가에 핀 봄꽃들

어제밤 부터~오늘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해서 많은 비가 내려줘서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했었는데...얼마나 비가 내렸을까 궁금하기에 텃밭에 나가서 그릇에 담겨진 빗물을 확인해봤더니 겨우 물 한컵 정도의 비가 내렸었다.이 정도의 빗물이라면 과연 산불에 도움이 되었을까 의아해 했었는데 곧바로 날아드는 문자 메세지는 내린 비의 양은 터무니 없다는 뜻인지?여전히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집 주변의 천년고찰 장안사에도 문화재 되는 것들은 피신 시켰다고 하는데대웅전 건물 자체가 보물이었고다른 전각들도 유형문화재들 인데...그나마 내린 비가 위험함을 비켜가기를 바랄뿐이건만 긴장은 여전했다.그런데 오후 늦게 생각치도 않은 비가 제법 내리고 있어서인지산불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

감동 2025.03.27

한꺼번에 몽땅 핀 봄꽃들

아침 기온도 만만치 않아서 얇은 옷을 입고 텃밭에서 일을 하다보니한낮의 햇볕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덥다는 느낌과 함께 갈증을 느꼈다.물을 마시면서 폰을 열어서 일기예보 앱을 보니까 25도 였다.무엇이 잘못 되었는가?이곳 저곳의 앱들을 확인해봤지만 한낮의 기온은 진짜 25도였다.토요일인 주말 부터 하나 둘 활짝 핀 목련이 눈에 띄는가 했더니오늘 화요일에는 목련은 완전 흐드러졌었고 이꽃 저꽃들이 눈에 띄었다.한달이 넘도록 계속해서 매화꽃만 피던 세상이었는데 ...매화가 아닌 다른 꽃들이 핀다는 것이 긴가민가 착각속에 빠지는 것 같았다.아파트 후문에 벚꽃이 피고 있어서우리 아파트가 기장읍 주변에서 벚꽃 1등인가 은근히 좋기만 했다.그런데 어시장으로 가면서 기장역 앞을 지나다가 긴가민가 하게 되었다.그래서 그곳..

감동 2025.03.25

백목련이 피는 3월의 봄날

산밑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에 살다보니 하루종일 소방헬기들이쉼없이 오고가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바람이 여전히 심한 봄날이다.집 주변, 가까운 곳의 두곳에서도 크게 산불이 나서 교통통제가 있다는...휴일 동안 안전 문자 메세지는 엄청 날아들어서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바람이 거세게 부는 것도 그렇고, 건조한 시기라는 것도봄날의 복병은 엄청난 사건을 만드는 것 같아서 두렵기도 했다.텃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머리 위에서 날아다니는 3대의 헬기와그에대한 굉음 소리가 산밑의 아파트라는 것에 두려움을 만들었다.그러한 와중에 기온 또한 엄청 상승되었다.이러다간 4월이 오기 전에 초여름이 찾아드는 것은 아닌가?계절에 맞지않게 너무 추워도 걱정, 너무 더워도 걱정이상한 기후탓과 바람 까지 동반한 봄날은..."자나깨나 산..

감동 2025.03.24

본격적으로 꽃이 피는 봄날

이런 저런 꽃들이 피는 봄날이지만, 요즘의 일교차는 만만치 않은 것 같다.오전 10시쯤 텃밭에 나가보니, 물그릇에 살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는 것은오전 8시 까지도 많이 추웠다는 뜻이었다.그런데 오전 10시쯤 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포근하다는 느낌으로한낮에는 영상16도 라는 것이믿기지 않아서 휴대폰에 저장된 날씨앱을 자꾸 보게 되었다.그렇게 따뜻해지는 날씨였으나 바람은 여전히 차가워서 감기들기 딱 좋은환절기인 것만은 비켜갈 수 없을 것 같았다.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또다시 꽃을 찾아서 길을 나서게 되었다.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것만은 아니고 걷기운동 나간 것이라고 핑계를 대본다.요즘 길을 나서면 어디라고 딱히 정해놓고 가는 것이 아니고언제나 그렇듯이 발길 닿는대로 오늘은 이쪽  내일은 저쪽으로 간다고 ..

감동 2025.03.20

목련이 피는 이른 봄날 3월

봄을 시샘한다는 추위도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간 것 같았다.얇은 봄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띌 만큼 한낮의 기온은 높았다.16도~20도'라는 기온은 진짜 겨울옷을 입고 다니기에는 버겁기만 했다.그래도 언제 어느때 변덕이 심해서 또다시 추워질런지는 예측은 안되겠으나조만간에 다른 꽃들도 계속 개화 될 것만 같은 날씨는 진짜 완연한 봄이었다.봄채소를 심기 위해서 텃밭을 정리 하느라고 삽으로 땅을 파보면아주 예쁘게 흙 위로 올라오는 나물들의 새순이나  식물들의 뿌리 부분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는 어린새싹들은앙증맞고, 예쁘고, 신비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주변 지인들은 내 입맛이 무척 까다롭다고 평소에 한마디씩 했다.그러다보니 음식점에 가서 외식을 하는 일은 극히 드문일인데...따져보면 일년에..

감동 2025.03.13

이곳은 꽃향기 가득한 봄날...

춥다고 움츠리면서 봄이 언제 올 것인가를 주문 외우듯투덜거리기만 했던 날들이 엊그제 였었는데...어느새 이곳은 꽃향기 가득한 봄날이라는 것이 확실 해졌다.오늘 이곳의 낮기온은 영상19도였다.늦은 저녁 까지 영상15도를 웃도는 기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이러다가는 3월이 가기전에 모든 봄꽃들이 피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즐거움의 항변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그냥 불안하다는 생각뿐이었다.동해남부 해안가의 올해는 유난히 봄이 늦는다고2월이면 매화가 피는데, 2월이 다가도록 꽃이 피지 않는다고투덜거렸던 것에 대한 앙갚음인가 할 만큼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는 따뜻하다못해 무척 덥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도 그냥 웃어넘기기에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아닌가, 이상기온의 조짐이 불안하기도 했다.그래도 꽃이 예쁘게 피고 있었..

감동 2025.03.12

동백꽃이 피는 계절은 3월

곧 3월이 다가오고 있건만, 따뜻한 남쪽지방이라고 하기에는뭔가 2% 부족한 것 같아서 마냥 아쉽기만한 계절은 2월이었다.이곳 동해남부 해안가 주변에서 20년을 살았건만올해 처럼 이렇게 삭막한 2월은 처음인 것 같았다.늘 설명절이 지나면 매화가 피기 시작하여서 자랑부터 했던 세월이었는데...어찌된 것인지 이제는 동백꽃 조차 귀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늦어도 2월15일 쯤이면 매화와 동백꽃이 앞다퉈 피어나서전국에 흩어져 사는 친구들에게 그동안 꽃자랑 하는 우쭐함도 있었다.그런데 올해는 시간이 지나가도 꽃이 필 생각 조차 않는다는 것이 이상했다.그렇다고 그렇게 큰 혹한기는 없었다고 생각하면서도텃밭의 응달쪽에는 아직도 흙이 얼어 있다는 것만으로2월에 꽃이 피지 않는 이유가 되는 것인지, 그냥 어이..

감동 2025.02.27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김정희 유배지에서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추사 기념관 건물에서기념관으로 들어가려면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아주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워졌는데...이곳을 설계한 건축가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로 유배오면서 느꼈을 절박한 심정을 이곳의추사관을 찾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느껴보라는 취지에서 건축했다고 한다.추사관은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약간 방심하면발이 삐긋할 만큼, 아주 위험할 정도의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었다.물론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도 있었으나 가급적이면가파른 계단을 어렵고 힘들게 내려가보는 것도 괜찮다는 느낌이었다.2010년에 세워진 추사관에는 김정희에 관련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데추사관을 한바퀴 돌아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이 '세한도'..

감동 2025.01.22

강추위가 사라진 한겨울에

따뜻하다고 강조하는 이곳 동해남부 해안가 주변에도1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강추위가 계속되는줄 알았었다.그러나 며칠 정도 많이 추웠다고 했었더니어느새 봄눈 녹듯...사라져 가는 어정쩡한 추위를 느끼면서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한다는 투덜거림에는 은근한 불만이 있었다.영하10도~11도 라는 강추위를 몰고왔던 동장군의 위력은딱 며칠동안의 맛보기 식으로 끝을 내고 말았는데예쁘게 피고 있었던 애기동백꽃들만 추위로 상처를 입혔던 것 같았다.겨울이라서 떡국이나 청국장을 자주 끓여 먹다보니대파가 많이 필요해서 텃밭으로 대파를 뽑으러 갔었는데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한겨울 대파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었으나 상추는 모두 얼어 죽은듯 널부러져 있었다.뿌리만 멀쩡하면 곧 또다시 싹을 틔우겠지 했으나아직은 예측 못하는 한겨울이라는..

감동 2025.01.14

2025년 새해 첫날 일출 모습

다가오는 시간들이 조금 천천히 와줬으면 했으나 또다시 새해는 밝아왔다.한치 앞도 모르는 세상살이에서 암울하고 가슴 아프고 마음 짠한 일이 일어났어도 비켜갈 수 없는 시간들속에서또하나의 새로운 역사 2025년이 시작된지 어느새 하루가 지나고 있다.새해를 맞이한 그 하루의 시간은 참으로 바쁘기도 했었다.그냥 푹 자버렸으면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일어나지도 않았을텐데...공교롭게도 오늘 따라 일찍 눈을 뜬 것은 새벽 5시30분이었다.제발 날씨가 흐려서 해안가에 나가는 것을 방해 하길 바랬으나마침 날아든 문자 메세지는 일출 볼 수있는 맑은 날씨라고 부추겼다.집 앞에서 6시50분 마을버스를 탔다.해안가 까지 5분 정도 소요되지만, 7시가 지난 후 버스를 타게 되면 일출 인파속에서 자리를 잡지 못할 것 같아서 일찍 ..

감동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