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다면서 노약자들은 밖에 나가지 말라고 날아드는 안전 문자 메세지가 스트레스 되는 것 같아서 시큰둥으로 확인했었다.그러면서도 약간 궁금했었기에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기온을 체크해봤더니어젯밤 11시 부터 영하10도라는 것이 은근히 기죽이는 것 같았다.애기동백꽃이 예쁘게 피고 있는 요즘의 동해남부 해안가 지역인데설마 영하10도...믿기지 않았지만 어제 오후 6시쯤 해안가를 걷고 집으로 갈 때너무 추워서 기온을 확인했었더니 영하 6도라는 것을 실감했었다.거위털 패딩옷에 털모자 그리고 장갑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걸었더니옷속으로 땀이 스며드는 것이 느껴졌다.그런데 촉촉해진 옷이 마르기 전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몸이 오싹했다.그런 와중에 해안가를 2시간 동안 걸었던 것에 무슨 미련이 남았던지친절하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