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행복 식당을 운영 하고 있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종 채소들이다. 계절은 여름인데,피부로 느끼는 계절은 가을이다. 잠시 왔다가는 '비'가 내렸던 여름은 아직도 비에대한 미련이 남았는지,태풍을 데리고 나타나 또다시 여름의 끝자락마져 '비'로 장식하고 있는 것 같다 기억속에 남을 2009.. 나의 이야기 2009.08.08
통도사에서 8월2일 휴일을 맞아 휴가로서의 여행이 아닌 휴식과 마음의 평온을 위해 찾은 나의 안식처 영취산의 향기에 취할 수 있기에 통도사의 품안에 안기어 산새의 울음소리 들으면서.... 바람소리 들으면서.... 내 마음도 함께 실어본다. 영취산으로 들어가는 산문 "영축총림"의 현판 안으.. 그림/산사의 풍경 2009.08.04
서운암의 여름 야생화 세상을 산다는 것의 의미를 꽃의 향기를 통해 다시금 가다듬는다. 자연의향기처럼! 배롱나무꽃 상사화 좀씀바귀 통도사 극락전 뒷곁에 피어 있었다. 개망초 가슴속 깊은 곳에 그리움이 들어 있는 꽃이다. 벌개미취 배초향 (경상도에선 '방아' 라고 불림) 범부채 부처꽃 노루오줌 좁쌀풀 .. 그림/야생화 2009.08.04
절 방석(좌복)을 소중히 다루어야 하는 이유 좌복은 선방에서 사용하는 방석이다. 선(禪)은 곧 좌선이라고 할 만큼 앉아서 하는 것이 대표적이니 자연적으로 선방에서 좌복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좌복이라는 이름은 참선을 할 때는 방석으로 사용을 하고, 다닐 때는 손에 걸치고, 잠을 잘 때는 배를 덮는 이불로 활용을.. 마음의 안식처 2009.08.02
절하기 좋은 장소와 시간 머리가 복잡하고 몸과 마음이 이유없이 아플 때 스님과 이야기를 하면, 스님께서는 절을 많이 하라고 권장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데 , 스님께서는 무조건 절을 많이 하면 낫는다고 했다. 업장소멸(業障消滅 ), 즉 절을 많이 .. 마음의 안식처 2009.08.02
선운사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에 있는 사찰,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24교구 본사이다. 눈내리는 한겨울에 붉게 피어난 동백꽃의 고운자태는 선운사만이 볼 수 있는 절집 풍경이다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 뒷편에 있는 동백 숲으로 유명하다 아름드리 동백나무들은 해마다 3~4월이면 붉은.. 감동 2009.07.31
버섯볶음 어린시절을 보냈던 충청도 천안의 아주 작은 시골마을 '수향리'라고 하는 곳의 뒷산에는 여름이면 특히 장마철에서 초가을까지 야생버섯이 많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밀버섯과 가지버섯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산골에서 자란 어머니의 어린시절 덕택에 야생버섯을 맘놓고 먹을 수 있었다. .. 요리조리 2009.07.30
콩나물국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 간단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콩나물국'을 끓여서 잘익은 무김치를 곁들여 먹는다면... 그래서 평소에 가끔씩 끓여 먹는 콩나물국을 메모해본다. <재료> 콩나물(약간 굵은것),마늘,대파,참기름,쇠고기다시다,고추가.. 요리조리 2009.07.29
고즈녁한 산사를 찾아서 지난 산사 여행을 한자리에 모아모아 보고파 - 그 때를 회상하며..... 속리산 법주사 - 가을로의 깊은 여행을 준비하고있다. 높이 33미터 청동 미륵불~붉어진 단풍나뭇잎이 스산함을 더하고 있다. 포항 보경사 ~속세번뇌 한순간에 사라지고, 은은한 종소리 들려오는.... 청도 운문사~비구니 학인스님들의 .. 그림/산사의 풍경 2009.07.27
기도 기도란 일반적으로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 신이나 그밖의 신비한 힘에 의지하여 간절하게 비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불교의 기도는 권청(勸請)즉,일체 중생들이 어리석은 마음을 떨쳐 버리고 하루 속히 지혜의 눈이 열리도록 부처님께 청하는 의식으로서 모든 중생을 제도 하겠다.. 마음의 안식처 200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