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저런 꽃들이 피는 봄날이지만, 요즘의 일교차는 만만치 않은 것 같다.오전 10시쯤 텃밭에 나가보니, 물그릇에 살얼음이 녹지 않고 있다는 것은오전 8시 까지도 많이 추웠다는 뜻이었다.그런데 오전 10시쯤 부터 기온이 올라가면서 점점 포근하다는 느낌으로한낮에는 영상16도 라는 것이믿기지 않아서 휴대폰에 저장된 날씨앱을 자꾸 보게 되었다.그렇게 따뜻해지는 날씨였으나 바람은 여전히 차가워서 감기들기 딱 좋은환절기인 것만은 비켜갈 수 없을 것 같았다.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또다시 꽃을 찾아서 길을 나서게 되었다.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것만은 아니고 걷기운동 나간 것이라고 핑계를 대본다.요즘 길을 나서면 어디라고 딱히 정해놓고 가는 것이 아니고언제나 그렇듯이 발길 닿는대로 오늘은 이쪽 내일은 저쪽으로 간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