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얇은 패딩옷을 꺼내 입을 만큼 봄날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강풍주의보 까지 내려졌으므로 기온 떨어지는 이유는 그럴듯 했다.그러나 꽃은 화사하게 여전히 피고 있었고 송화가루 까지 날리는 것을 보니머지않아 뒷산에서 뻐꾸기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생각해봤다.강풍이 불때마다 송화가루가 날리니까 황사가 아닌가 했더니희뿌연한 바람 때문에 창문 주변에는 노란 가루 때문에 골치 아프게 했다.그래도 꽃은 여전히 피고 있고, 뻐꾸기도 찾아올 것 같은 계절이 되었는데이렇게 추운 날씨에 뻐꾸기가 찾아와서 견딜 수 있을런지?오지랍 넓게 쓸데없이 뻐꾸기 걱정 까지 한다는 것이 우습기도 했다.영상11도~13도, 4월 중순의 날씨라고 하기에는 그럴수도 있겠으나허구헌날 강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초겨울 느낌이라는 것이 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