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중순의 아침 기온은 영상 7도 였고, 한낮 최고 기온은 19도였다. 그래서 텃밭에 나가려는 아침은 추운 바람 때문에 게으름을 피우게 되지만막상 텃밭에 나가보면 춥다는 느낌 보다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오전 10시가 지나가면 햇볕이 주는 따사로움 때문인지 바람도 잦아들고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하여 준비해갔던 생수를 자꾸만 마시게 된다.본격적인 봄날이 시작되었으므로여러종류의 봄농사 준비로 더이상은 게으름을 피울 수 없게 되었다.유난히 혹독하게 추웠던 겨울 때문인지, 텃밭의 터줏대감인 나물들은새싹이 나오는 속도는 늦었으나 기온 탓보다는 거름과 봄비 탓에흙을 뚫고 나오는 예쁜 모습을 보면춥다는 핑계로 마냥 게으름을 피우던 많은 시간들이 아쉽기도 했다.그렇지만 날씨가 좋다고, 새싹들이 예쁘다고 텃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