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추석이나 설 명절이 돌아오면 차례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며칠전 부터 잠이 오지 않는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세월이 가면서 격식을 따라 차례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어치우는 사람을 생각해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올려서는 안되는 '금.. 요리조리 2011.02.09
겨울밤의 간식 동지 섣달의 긴 긴밤에 먹을 수 있는 밤참이라면, 우선 라면을 생각한다. 그러나 라면은 밤에 먹기에는 부담스런 음식이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밤참은 주로 메밀묵이나, 잘익은 배추김치를 항아리에서 꺼내 머리 부분만 자르고, 쭉 ~찢어서 아랫목에 묻어둔 밥을 식구들.. 요리조리 2011.01.02
삼겹살 두루치기 입맛도 밥맛도 없는 나른한 봄날!! 무엇인가를 먹어야 하는데,마땅한 반찬이 없을때를 대비해서 냉장고에 사다 놓은 삼겹살을 가지고 두루치기를 해먹는다면, 반찬 걱정없이 맛있게 한끼 식사는 해결된다. 재료) 삼겹살,묵은김치,고추장,고추가루,양념종류, 양파,대파,청량고추,새송이버.. 요리조리 2010.05.05
산나물 무침 진달래가 활짝 피고,산으로 들어가는 주변에는 벚꽃이 한창인 요즘에 나뭇잎들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 색깔로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워진다. 음력으로 5월 단오 이전 까지는 산에서 뜯는 나물은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산속의 이곳 저곳에서 낙엽을 밀쳐내고 나오는 나.. 요리조리 2010.04.23
쭈꾸미 볶음 쭈꾸미가 제철음식이라고 하는 4월이다. 벚꽃이 필때면 부안에 있는 내소사를 다녀온다. 내소사를 다녀오면서 '부안 곰소항' 까지 들려 제철이라고 하는 쭈꾸미를 사오게 되는데 올해는 부안 곰소항도 내소사도 가지 못하고 대신 시장에서 쭈꾸미를 사왔다. 봄에는 쭈꾸미, 가을에는 낙.. 요리조리 2010.04.21
돌나물 물김치 우리가게 뒷곁 텃밭에는 봄이 되었는데도 채소를 심지 않고 그대로 방치 해놓았다. 무엇을 심어야 할지 아직도 결정을 짓지 못한채 농사에는 왕초보가 농사라고 지어봤자 공연한 헛수고를 하는 것 같아서 올해는 아무 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따사로운 봄 햇살에 잡초만 무성한채.. 요리조리 2010.04.13
버섯볶음 어린시절을 보냈던 충청도 천안의 아주 작은 시골마을 '수향리'라고 하는 곳의 뒷산에는 여름이면 특히 장마철에서 초가을까지 야생버섯이 많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밀버섯과 가지버섯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산골에서 자란 어머니의 어린시절 덕택에 야생버섯을 맘놓고 먹을 수 있었다. .. 요리조리 2009.07.30
콩나물국 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 간단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콩나물국'을 끓여서 잘익은 무김치를 곁들여 먹는다면... 그래서 평소에 가끔씩 끓여 먹는 콩나물국을 메모해본다. <재료> 콩나물(약간 굵은것),마늘,대파,참기름,쇠고기다시다,고추가.. 요리조리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