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산나물 무침

nami2 2010. 4. 23. 23:30

          진달래가 활짝 피고,산으로 들어가는 주변에는 벚꽃이 한창인 요즘에 나뭇잎들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 색깔로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워진다.

          음력으로 5월 단오 이전 까지는 산에서 뜯는 나물은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산속의 이곳 저곳에서 낙엽을 밀쳐내고 나오는 나물들과 연두빛 새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으면,

          쌉싸래한 맛과 아린맛, 달착지근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서 밥맛 없는 봄철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원추리,비비추,취, 그리고 여러가지 산나물

 

       산으로 나물을 뜯으러 가고 싶지만, 산에서 만나서는 안될 길고 징그러운것을 만날까 싶어서 가지는 못하고

        5일장이 서는 날에   산나물종류를 팔고 있는  아주머니가 산나물을 뜯어 왔다고 하기에 사왔다.

       직접 산에 가서 산나물 채취를 하면 제법 많이 뜯어올 것 같아서 산으로 가보면

       풀 숲에서 뭔가 나올 것 같은 두려움에한번도 나물을 뜯어본 적이 없다.   

 

             나물을 무치는 법

          1,끓는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나물을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

          2,재료 는 국간장,들기름,마늘 갈은것,땡초(매운고추), 소고기 다시다 , 깨소금,참기름 

                        멸치액젓(맑은것) ,고추가루

          3,식성에 따라 나물을 무치고 싶으면  먼저 '국간장'으로 무쳐보았다.

             데친 나물을 물기를 꼭 짠다음,국간장과 들기름으로 밑간을 한 후 매운고추를 다져서 넣고

             마늘 다진것과 다시다를  넣은 후에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마지막 접시에 담을 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는다.

         

          4,멸치 맑은 '액젓'으로 무칠때는

             데친 나물을 물기를 꼭 짠다음, 멸치액젓과 들기름으로 밑간을 한 후 매운고추를 다져서 넣고

             마늘 다진것과 고추가루.다시다를 넣은 후에 손으로 조물 조물 무쳐서, 접시에 담을 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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