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가 제철음식이라고 하는 4월이다.
벚꽃이 필때면 부안에 있는 내소사를 다녀온다.
내소사를 다녀오면서 '부안 곰소항' 까지 들려 제철이라고 하는 쭈꾸미를 사오게 되는데
올해는 부안 곰소항도 내소사도 가지 못하고 대신 시장에서 쭈꾸미를 사왔다.
봄에는 쭈꾸미, 가을에는 낙지를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기에 일부러 샀는지도 모른다.
쭈꾸미와 삼겹살의 만남
쭈꾸미 볶음을 하면서 항상 준비된 삼겹살과 같이 섞어서 해보았다.
내 입맛에는 맛이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입맛은 어떠할지
싱싱한 쭈꾸미가 너무 먹음직스럽다.
재료:쭈꾸미 6마리, 삼겹살 100g 새송이버섯1개, 양파2/1,청량고추 2개 대파
양념장: 고추장 ,고추가루,설탕,물엿,소주, 마늘 다진것,진간장
1,끓는물에 깨끗이 씻은 쭈꾸미를 살짝 데쳐서,먹기좋게 썬다.
2,버섯과 양파,대파,고추는 썰어놓는다
3,먹다남은 사과 한쪽과 양파를 믹서에 갈아놓은다음, 그곳에다 양념을넣고 만들어 놓는다.
4,만들어 놓은 양념장 으로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돼지고기가 익혀지면
5,준비된 쭈꾸미와 야채를 센불에서 볶는다.
쭈꾸미는 반드시 끓는물에 데쳐내야 한다.
데치지 않고,생것으로 볶으면 물이 많이 생겨서 쭈꾸미 볶음이 맛이 없게된다.
6,센불에서 다 볶아졌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 하면 된다.
쭈꾸미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주려면, 집에 먹다남은 소주를 조금 넣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