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켜갈 수 없이 어쩔 수 없는 무더위의 여름인듯...뉴스에서는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을 계속해서 보도했다.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곳 동해남부 해안가 주변 만큼은폭염주의보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아주 중요했고 고마웠다.오늘은 한낮이 너무 뜨겁기만 해서건물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으로 피해 다녀야 할 정도였는데그래도 가끔은 산넘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주 착한 바람임을 실감하기도 했었다.그런데 난데없는 지진발생의 생각치도 않은 재난문자 알림소리는너무도 공포스럽게 들려왔던 오전이었다.계속해서 날아드는 지진 소식과 엊그제의 오물풍선 재난문자평온한 세상속은 여름꽃들이 예쁘게 피고 있다는 현실일뿐...그외에는 귀를 막아버리고 싶은 요즘이다.지난번 초하루에 다녀온 암자 마당가의 꽃들을사진으로 바라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