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초하루는 바쁜 일이 있어서 이번달 음력 9월에도 어쩔수없이 음력 초이튿날 통도사 산문을 들어섰다. 지금 한창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 중이니까 혹시 산문 입구 부터 국화꽃이 장식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봤더니 그런 멋진 생각은 그저 나의 착각일뿐, 경내로 들어가는 숲길은 적막했다. 지난해 개산대재 때 보다는 무언가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겨우 한달에 한번 초하룻날 하루 찾아가면서, 그 깊은 뜻은 어찌 알겠냐만은... 그래도 일주문을 들어서니까 개산대재 축제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통도사 개산대재는 통도사 창건주이신 자장율사의 추모와 창건을 경축하고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는.....문화축제였다. 개산 1378 주년 영축문화재는 10월 30일 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했으며 10월23일(음력9월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