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순쯤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거제여행의 두번째 행선지는 수선화 풍경으로 아름다운 '거제 공곶이'였다. 공곶이는 20007년 거제시가 추천한 명소 8경 중 한곳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노란 수선화의 멋진 풍경을 상상하면서 갔었던 공곶이에는 수선화는 아직 때 이른 꽃이라는 것에 아쉬움만 남기게 되었다. 그래도 멋진 숲과 몽돌해변을 볼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만족해본다. 공곶이 수선화는3월 중순~4월초에 만발한다고 했다. 마음속으로 노란 풍경화를 그려볼뿐이라고 아쉬워해 보면서 거제 공곶이에 발자국이라도 남겨놓고 왔다는 것으로도 후회는 없었다. 요즘, 집 주변 해안가에서도 수선화가 제법 피고 있었으므로 공곶이 보다 더 빨리 이곳 동해남부 해안가에서 수선화 풍경을 먼저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여행지에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