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통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5교구 본사이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장율사가 당나라 구법(求法)중에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와 가사및 경책을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고 사찰이름을 통도사라고 했다고 한다.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 불보(佛寶)사찰인데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통도사 대웅전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았다 일주일 전, 음력 3월 초하루(양력 4월 20일)에 다녀온 통도사는 한달 앞둔 '부처님 오신날'의 행사 준비로 곳곳에서 바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소나무 숲길을 걸어가면서 만난 오색연등이 나부끼는 모습은 이때 아니면 절대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