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딸기쨈 겨울내내 달콤한 하우스 딸기를 먹었더니 입이 고급화가 된듯... 노지에서 나오는 요즘의 딸기는 먹어보면 맛이 시큼한 것이 별로였다. 언제 부터 겨울에 딸기를 먹었는가, 앞서 가신 조상님들께는 별로 미안함뿐이지만 맛있게 먹었던 딸기 생각을 하니까, 요즘 나오는 딸기는 웬지 맛이 .. 요리조리 2016.04.30
이른 봄에 먹으면 좋다고 하는 들나물 또다시 비소식이 있어서 하루일과중에서 반나절을 텃밭에서 보냈다. 시도때도없이 내리는 비소식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가늠할 것은 아니지만 너무 비가 자주 내리니까 좋은 것은 겨울을 들판에서 지낸 야채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는 것이다. 상추를 심어 놓고 성장이 늦.. 요리조리 2016.04.07
몸에 좋다는 '돼지감자' 잘 먹는법 돼지감자는 생김새가 돼지코를 닮았고, 돼지의 사료로 활용되어 돼지감자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 하는데 야생화도감에서는 돼지감자꽃을 '뚱딴지'라고 적혀있었다. 생긴 모양이 못생기고, 울퉁불통하며 번식력이 강해서 밭을 못쓰게 만든다고 해서 뚱딴지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 요리조리 2016.04.06
멍게 맛있게 먹는 법 멍게가 제철음식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싱싱하고 먹음직스런 멍게가 제법 눈에 띄였다. 멍게를 초장에 찍어 먹게되면, 1개 밖에 먹지 못하는데...... 멍게무침을 하면 밥도 비벼 먹을 수 있고 , 그냥 밑반찬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게된다. .. 요리조리 2016.03.24
이른 봄날의 몸에 좋다는 '냉이국' 봄에 비가 자주 내린다는 일기예보는 한달전에 들었지만 설마했는데 정말 너무 비가 자주 내렸다. 다른 지방에는 아직도 꽃샘추위 때문에 영하로 내려간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곳은 온통 매화세상이니까, 봄이 온 것은 확실하다 텃밭에 거름도 섞어줘야 하고, 완두콩 새싹도 옮겨야하.. 요리조리 2016.03.09
정월 대보름에 먹는 묵은나물 원래 묵은나물을 좋아 하는데, 정월대보름이란 '세시풍속' 핑계를 대고 여름 부터 가을 까지 준비 해놓았던 나물들을 모두 꺼내 보았다. 왜 겨울에 나물반찬을 해먹으면 어때서 냉동실에 꼭꼭 숨겨놓았다가 보름에 내놓는 것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주섬주섬 내놓다보니 나물종.. 요리조리 2016.02.24
해삼 맛있게 먹는법 명절이 끝나고 재래시장은 한산했지만, 바닷가 주변이기에 시장 입구 난전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제법 보였다. 요즘 제철인 해초들과 물미역, 그리고 돌문어, 해삼은 지나가면서 구경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곳의 유명한 특산물인 미역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장미역'이다. 갓 잡아.. 요리조리 2016.02.15
우리집 명절 음식 하루종일 꼬박 명절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그리고 약간의 몸살을 앓고나니 벌써 일주일이 되어간다.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지만, 혼자서 명절음식을 만들어도 힘들거나 어려운 것은 없지만 너무 지루함을 느끼는 것이 있다. 명절에 꼭 빠져서는 안되는 각종 '.. 요리조리 2016.02.14
문어 맛있게 삶는 법 새해가 밝았다고 일출을 보러 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입춘이 지나고.... 내일은 음력으로 섣달 그믐, 까치 설날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음력 설 명절을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 하느라 재래시장과 마트를 오고 갔더니 괜히 하는 것 없이 피로가 쌓이는 것 같은데, 그래도 늘 혼자서 .. 요리조리 2016.02.07
한겨울에 뜯어 먹을 수 있는 텃밭 채소 '유채 겉절이' 겨울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따뜻하던 날씨가 추워지니까 텃밭에서 봄날인 것 처럼 착각하며 자라고 있던, 채소들이 걱정이 되어서 밭에 나가보았다. 동해남부 해안가이기에 가능했던 겨울 텃밭의 채소들은, 해풍의 특혜를 받아서 파릇파릇 자라고 있었는데 겨울 .. 요리조리 20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