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기 시작한지 어느새 열흘 정도 되다보니문밖으로 나가면 온통 꽃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데정말 아름다운 봄날이 이런 것인가 할 만큼 마음 까지 즐거워지는 것 같았다.그러나 어느덧 벚꽃이 머무는 시간이 한계가 있는듯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아마도 다음 주 쯤에는 '일장춘몽'이라는 글귀가 또 생각나게 할 것 같았다. 일장춘몽(一場春夢)은 한바탕 꿈을 꿀 때처럼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이라는뜻으로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요즘은 나무에 피는 꽃이 너무 많이 피다보니, 나무 아래에 피는 꽃은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게 될 때도 있었다.그래도 화단가에 피는 작은꽃들도 예쁜 봄꽃이기에걷기운동 나갈때마다 눈에 띄는대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