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방풍나물 요즘은 시간만 나면 약재를 판매하는 곳이나 깊은 산속,사찰 입구의 나물 판매하는 곳을 기웃거려본다. 혹시 내가 찾는 약재나 산에서 따오는 야생버섯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같아서는 지리산이나 강원도쪽의 산간지방으로 직접 발품을 팔러 가보고 싶지만 환자의 손과 발이 되어.. 요리조리 2017.10.02
쓴맛이 강한 민들레김치 겨울에 눈 내리는 것에 인색한 이곳의 하늘에는 또다시 가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긴 가뭄을 해소시켜 주는 것 같아서, 이제는 맘놓고 텃밭관리를 해보려고 하니까 또다시 물통을 끌고 텃밭으로 가야할 만큼 밭작물은 목이 마르다는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중부지.. 요리조리 2017.07.17
양파김치의 색다른 맛 장마 때문에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자꾸만 차거운 음식만 찾게되고 입맛을 잃어가고 있는듯 했다. 예전에 먹던 여름철 음식인 오이지가 생각났다. 오이지 한개 정도면 찬물에 밥말아서 먹던, 입맛없는 여름철에는 끝내주는 밑반찬이었는데 그냥 아쉬움뿐이고, 옛날의 그런맛을 가.. 요리조리 2017.07.12
이른 봄에 먹으면 더 맛있는 '민들레 겉절이' 겨울 동안에 자란 풀들이 너무 많아서 며칠 동안 풀 뽑아내기 작업을 했던 텃밭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것은 당연 '민들레'였다. 텃밭 농사를 짓기 2년전 까지만 해도 민들레가 어떻게 생겼는줄 몰랐었는데, 지금은 일년 내내 민들레와 전쟁중이다. 밭고랑마다,특히 양파와 부추 밭에도 염.. 요리조리 2017.04.04
기침을 낫게 해준 ' 머위 무침' 아파트 후문 쪽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으며, 아파트 뒷곁 숲길에 화사하게 핀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촌스럽다는 느낌의 개나리꽃이 피기 시작하는가 했더니, 어느새 목련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꽃은 피고 지고, 눈에 보이는가 하면, 눈 깜짝할사이에 또 사라져가는 .... 인생에 있어.. 요리조리 2017.03.28
유채 물김치 이곳 저곳에서 갖가지 꽃들이 피기 시작하니까, 텃밭에서 겨울을 지냈던 야채들도 꽃을 피우기 시작 했다. 꽃샘추위 때문에 2월이 되면서도 자라지 않던, 유채가 갑자기 봄바람이 들었는지 크게 성장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꽃대를 올리고, 꽃봉오리를 만들어서 꽃 필 생각 부터 하는 것을 .. 요리조리 2017.03.25
입맛을 돋구는 쑥국과 유채김치 암자 다녀오는 산길에서 낙엽을 이불삼아 포근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던 쑥이 너무 예뻐서 몇개만 뜯는다는 것이 한웅큼 뜯게 되었다. 이른 봄에 앙증맞은 모습으로 땅위로 올라오는 어린쑥을 뜯어다가 쑥국을 세번 정도 끓여먹으면 별도로 보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옛날 어른들의 이.. 요리조리 2017.03.12
정월 대보름날 음식 저녁 6시20분쯤 바다 멀리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달을 보았다. 평소 같으면 달이 언제 뜨는지 관심도 없었는데, 그래도 뜻깊고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지켜보았다. 마당 끝이 바닷가인 지인집에 놀러갔다가 저녁 6시 무렵에 창문 너머로 수평선을 바라보았더니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던 달.. 요리조리 2017.02.12
강정 만들기 설명절이 가까워 오면서 '차례상' 준비 때문에 며칠 전 부터 하루에 한번씩 마트와 재래시장을 찾아 다녔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첫번째,싱싱한 돌문어도 사야되고, 생선도 몇가지나 준비해야 하며 여러가지 해물도 사러다니는 것이 어제 오늘일만은 아니었다. 그래서 생선과 해물 .. 요리조리 2017.01.26
비내리는 날에 텃밭채소로 반찬 만들기 며칠째 비가 내렸다. 장마철이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 내린 비는 심각할 만큼 많이 내려서 걱정이 앞섰다. 산사태, 침수피해.... 그런 것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같이 걱정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6평 텃밭의 비 피해는 고스란히 나혼자 걱정해야 하는, 장마가 끝날때 까.. 요리조리 201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