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꽃들이 자꾸만 피어나는 5월 중순으로 접어들다보니 변덕스런 기온은...오늘 한낮에는 28도 까지 오르는 아주 무더운 날씨가 되었다.작약꽃이 피고 장미가 피는 늦봄인줄 알았더니어느새 초여름을 건너 뛴 전형적인 여름인가?무더위에 대한 스트레스는 벌써 부터 마음을 주눅들게 하는 것 같았다.아파트 뒷산에서는 새벽 부터 뻐꾸기는 계속 울어대고어영부영,무관심속에서 흐르는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았다.집근처 91세 어르신이 농사짓고 있는 논에는 어느새 모심기가 끝난 상태였다.엊그제 어르신 혼자서 못자리를 하는 것을 지나가면서 봤었건만벌써 모심기가 끝낸 논에서는 개구리들의 행복한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했다.아마도 집 주변에서 가장 부지런하신 91세의 어르신은이른 새벽 먼동이 트자마자 이미 들판에서 일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