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인지는 모르나 ,어느 마을에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내일은 활짝 핀 매화를 찾아나서야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오늘의 기온 역시 겨울이 아닌 이른 봄날이었다. 한낮의 최고 기온은 17도! 이런 추세로 몇일만 지나간다면 동백꽃은 물론이고 매화가 피는 곳도 있지 않을까 가늠해봤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바다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기왕 시작했던 갈맷길 1코스 1구간이니까 완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어차피 매일 처럼 걷기운동을 해야 할 팔자라면 해안길 걷는 것도 부담되지 않을 것 같아서, 또다시 버스를 탔다. 딱 어제 해안길을 걷다가 버스를 탔던 곳에서, 하차를 한 후 걷기로 했다. 그곳은 일광해수욕장이 바라보이는 일광면 이천마을이었다. 이천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