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음력 정월 초하루는 설명절이었기에 차례 모시고, 손님 치루느라 바쁜시간들을 쪼갤 수 없어서 정월 초이튿날인 오늘 통도사에 다녀왔다. 날씨가 몹시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 때문에 조금 걱정을 했었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날씨가 따뜻했음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일은 엄청 추워질 것이라는 안전문자가 하루종일 휴대폰을 시끄럽게 했다. 오전 8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오후 6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간동안 통도사 주변의 양산, 울산, 부산 그리고 집주변의 기장군청 관공서에서 날아드는 문자메세지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았다. 추운날 조심하시라는...안전문자 메세지가 요즘은 큰 스트레스가 될줄이야 얼마나 추울 것인가" 은근히 재미삼아 기대를 해본다. 집주변의 곳곳에서 꽃이 피고 있는 매화 소식에 혹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