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 경주 도리마을의 은행나무숲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는 것을 아쉽게도 노란 은행잎이 모두 사라져버린, 겨울 초입에서야 알게되었다. 만추가 끝난 계절에는 휑한 겨울나무들만 남아 있을 풍경이지만 웬지 그 모습이라도 꼭 보고싶다는 충동이 생겨나서 황량하고 쓸쓸한 이 겨울에 다녀오게 되었다.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은 수많은 은행나무가 숲을 이루게 되었다고 하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빽빽하게 늘어선 겨울날의 은행나무들은 자작나무들 처럼 쭉쭉 뻗은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든것 같아서 그나름대로 감동스런 멋진 풍경이었다고 자랑을 해본다. 도리마을의 벽화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반겨주는 것 같아서 낯설지가 않았다. 노랗게 숲을 이룬... 노란잎이 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