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산내암자 계명암 주말에 하루종일 내렸던 비가 더위를 몰고 온듯 했다. 여전히 밖에 나갈때는 마스크를 꼭꼭 쓰고 나가야 하는데, 오늘 낮 기온은 27도 였다. 예전의 5월은 그런대로 늦봄이란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요즘의 5월은 초여름이라는 것이 확실했다. 짧은 봄은 다 지나가고, 이제부터 더위가 시작..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11
범어사 산내암자 대성암의 풍경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 되면서, 범어사 산내암자 대성암 뜰앞에 핀 꽃이 궁금했었다. 이른 봄날의 야생화를 찾으러 금정산 산행을 하면서 겸사겸사 암자순례 까지 하려고, 계획 하고 있다가 코로나에게 발목을 잡혔다. 한달 정도면 코로나도 물러가지 않을까, 얕잡아 보았던 것이 화근..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10
범어사 산내암자 원효암 코로나 때문에 발이 묶여서 꼼짝을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약간의 통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냈던 것이, 범어사 산내암자 순례였으며 산내암자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금정산속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원효암'이었다. 원효암은 통일신라시대 원효대사께서..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08
금정산 범어사 초파일 연등 코로나만 아니였다면, 꽃피는 봄날에 수없이 드나들었을 금정산 범어사를 4개월만에 다녀왔다. 범어사의 봄 풍경을 보러 갔었을것이고, 범어사 산내암자에도 같은 이유로 기웃거렸을 것이며, 봄 야생화를 찾으러 금정산에도 몇번씩이나 산행을 했을터인데 그 모든것이 또 코로나 때문이..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07
보타암 뜰앞에 핀 꽃 블로그 창에 막무가내식으로 올라온 일방적인 통보가 괜히 마음까지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어쩌면, 조만간에 블로그를 그만 해야 하는가, 머릿속이 하얘지는것 같았다. 블로그 전환이라는 것.... 이제껏 10년 넘게 올린 글과 사진이 몽땅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을 것 같..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06
초파일에 다녀온 통도사 코로나로인해서 일년에 단한번뿐인 부처님 오신날의 봉축법요식이 한달 뒤 윤4월 초파일로 미뤄졌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그래도 행사에 참석 하는 것 보다는 부처님 오신날이라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통도사에 갔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하루 해를 꼬박 절집에 오고 가는 것으로 바.. 그림/산사의 풍경 2020.05.05
암자 뜰 앞에 핀 봄꽃 마스크가 군림하는 세상이 올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 못했던 시간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의 긴장이 풀리는 듯 했다. 긴장이 풀린다는 것은 코로나가 점점 고개를 숙인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 것인지? 정말 오랫만에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몇번씩 하는 금정산을 갔었고, 몇.. 그림/산사의 풍경 2020.04.29
초파일을 앞둔 불광산 장안사 지난해 12월에 다녀온후, 정말 오랫만에 절집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사는 세상에서는 한치 앞도 모른다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았다. 이땅을 떠나신분을 위한 극락왕생 기도를 하는, 매달 음력18일 "지장재일"에만 다녀오는 불광산 장안사에는 1월에는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준비.. 그림/산사의 풍경 2020.04.28
청사포 해월정사 해운대 청사포에 가면 으례히 들리는 곳이 있었다. 일주문도 없고 ,천왕문도 없는... 그냥 여염집 대문 같은 문앞에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는 금강문이 있지만,항시 문이 열려 있는 사찰이 청사포 어촌마을의 해월정사이다. 해월정사는 산에 계시지만, 평소 바다를 좋아하셨던 성철큰스님.. 그림/산사의 풍경 2020.04.13
기장 연화산 해광사 흐드러진 벚꽃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문득 부처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 근처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에 갔었다. 호젓한 바닷가에 있기 때문에 '코로나'라는 못된 것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미련한 생각은 빗나갔다. 관광지라고 알려진 동해남부 해안가에 .. 그림/산사의 풍경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