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며칠 지난 후, 오늘은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다.입춘은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때로는 정월에 들 때도 있다고 하는데, 올해의 입춘은 정월 초엿새였다.그런데 봄으로 접어든다는 입춘인데...음력 섣달 내내 날씨가 포근하여서 봄이 오는가 했더니 입춘이 들자마자 또다시 혹한의 겨울이 찾아들면서 엄청 추워졌다. 따뜻하다는 이곳도 내일 부터 열흘 정도는 영하 6도~7도를 넘나든다는데벌써 부터 추워서 몸이 움츠려드는 느낌이다.이곳 동해남부 해안가는 아마도 마지막 추위일 것 같아서그동안 따뜻한 날씨탓에 입지 못했던 두툼한 패딩옷도 입어보게 되는 것인가?거위털, 오리털 패딩의 겨울옷을 입어본다는 것이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았다.그래도 서울 갈때만 입게 되었던두꺼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