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부북면 퇴로리에 위치한 고택마을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여주 이씨 종택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고택이 있어서 멋스러운 흙담과 고샅길 그리고 곳곳에서 보여지는 주변 풍경의 멋스러움에 옛정취 까지 물씬 풍겨지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이다. 긴 흙담 사이로 이어지는 좁다란 길을 걷노라면 웬지 모를 편안함이 있었기에... 밀양 위양지에 가면, 습관적으로 주변의 퇴로마을을 찾아가게 된다. 그중에서 밀양 퇴로리 이씨고가는 한번 정도 들려보고 싶은 곳이라서 마침 시간이 되어서 찾아갔으나 아쉽게도 거의 문이 닫혀 있어서 자세하게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되었다. 수박 겉핥기 였지만 그래도 영화 '오구'를 촬영한 곳이라고 했기에 이곳 저곳을 눈여겨봤다. 밀양 부북면 퇴로리에 위치한 여주이씨 종가는 조선 후기 고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