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날의 하루종일 이런 바람도 있었나 할 정도로 바람은 시원했었지만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기온은 여전했다.그래도 10호 태풍 '산산'의 진로가일본을 관통한 후 어느쪽으로 갈 것인지는 아직 예측이 안되고 있으나시원한 바람 때문에 가을이 온 것은 아닌가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에어컨은 아예 생각도 못하고, 선풍기를 켜면 춥고, 선풍기를 끄면 답답함...그래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 처럼 선선함을 유지하면서그냥 가을로 껑충 뛰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시원한 바람 때문에 텃밭에서 미뤄놓은 일을 하려니까바람이 잠시 멈췄을 때의 그 열기의 뜨거움은 아직도 한 여름이라는 것으로 일손을 멈추게 했다.그래서 바람이 시원하다고, 가을이 왔다고... 호들갑 떨기에는아직은 믿기지 않은 여름의 시간들이 남아 있었다.늦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