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터, 오늘 하루종일 지겨울 만큼 쉼없이 비가 내렸다.가을비가 어찌 그리 많이도 내리는 것인지?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으나, 볼 일 때문에 수변공원을 지나는데평소에는 졸졸흐르던 시냇물이었건만 금방이라도 물이 범람해서 침수될듯 ...여름날의 장마철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흙탕물이 엄청나게 흐르고 있었다.10월 중순에그렇게 많이 내린 비였기에 혹시 비가 그치고 나면 추워질까 했더니그것도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을 것 같았다.볼 일을 끝낸 후 걷기운동 때문에 1시간 정도 걸으면서 느낀 것은 '덥다'였다.집에 도착해서 쟈켓을 벗어보니 흠뻑 땀으로 젖어 있었다.아무래도 10월이 다 가도록 이곳의 기온은 21도~25도에 머무를 것 같았다.그러다가 한 두번 가을옷을 입어보다가, 곧바로 겨울 패딩옷으로 바뀌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