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꾸만 시원한 음식만 찾다보니 더욱 입맛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반찬으로 무엇을 먹어야 할지, 때만 되면 고민을 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반찬을 하지도 않으면서 으례히 두부를 사다가 놓는다.
냉장고에 쌓여만 가는 두부가 보이길래 두부로 만든 반찬을 생각하다가 '두부조림'을 해보기로 했다.
반찬이 없을 때 냉장고에 사다놓은 두부로 즉석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두부조림'
두부는 소화가 잘되고 아미노산,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식품으로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식용유를 프라이팬에 두르고 두부를 넣는다.
마트에서 사온 1모의 두부는 우리집 식탁에서는 알맞게 먹을 수 있는 크기이다.
팬에서 노릇 노릇하게 구워낸 두부를....
우리집 베란다에서 계속해서 꽃을 피우고 있는 '애플 쟈스민'은 사과 향기가 난다.
냄비에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은 진간장,설탕,물엿,다진마늘,매실엑기스,참기름 ,고추가루,깨소금
두부에 얹은 야채는 당근과 땡초를 가늘게 썰어서 고명으로 두부 위에 얹는다.
냄비에 구어낸 두부를 넣고, 양념장을 위에 얹은 후 물을 약간 두르고 약한 불에서
자박자박 조린다.
두부를 더욱 윤기나게 하려면 마무리 할 때 참기름 1큰술을 넣으면 된다.
완성된 '두부조림'
구워낸 두부를 양념을 끼얹고,물을 조금만 넣어서 약한 불에 태우지 말고
1~2분 조리면 맛깔스런 두부조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