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시간 한가로운 휴일!!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하늘은 심술맞은 시어머니얼굴 처럼 잔뜩 흐림이었다. 월드컵 열기로 밤 잠 설치는 일이 많다보니 몸은 괜스레 덩달아 흐림이다. 엊그제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맥이 빠져서 일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그러나 희망은 있고, 또다시 사람들의 가.. 감동 2010.06.20
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북 군위군에는 천년고찰인 산사들이 많이 있었다. 경북 영천에서 신령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은혜사와 기기암을 들려서 다시 군위 가는 길로 들어서면, 팔공산 자락의 제2석굴암 그리고 인각사를 지나 다시 군위읍으로 들어서면 지보사와 '김수환 추기경 생가' 이정표가 같이 나온다. 엊.. 감동 2010.06.07
강변에서 천년고찰 '동축사'를 가기위해서 울산을 갔습니다. 울산, 방어진, 아산로, 방어진 순환도로, 현대중공업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이정표와 오래된 지도책을 가지고 길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왔다가 다시 돌아서 가고, 그러다가 한바퀴 돌면 왔던 그자리에 다시 와.. 감동 2010.05.31
오월의 편지 봄이 다가도록 꽃을 찍으러 다녔고, 가는 곳마다 자주 만나는 이 꽃의 이름이 궁금해서 무척 답답한 마음은 꽃이 지고, 초여름이 시작 되어도 궁금증은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아서 다시한번 사진을 올려봅니다. 5월이 오면 항상 '도종환 님의 오월편지' 시가 생각이 나서 시 한편 적어봅니다.. 감동 2010.05.09
복사꽃의 아름다움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대비사' 가는 길에는 과수원들이 많이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대비사 가는 길에는 복숭아나무,자두나무,대추나무 그리고 청도 반시로 유명하여 가을에는 붉게 익은 감나무가 아름다움을 한 몫 한다. 초파일이 다가오면서 연등을 달기위해 대비사로 가는 길.. 감동 2010.04.29
과수원에서 경남 울주군 서생면 에 가면 이 아름다운 봄날에 흰눈이 내린 것처럼, 들녁은 온통 흰색깔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서생 배, 울산 배 가을에 이곳으로 차를 타고 가면 좁은 시골길에는 배를 파는 곳이 많이도 있다. 어린시절에 즐겨 먹었던 '나주 배' 그리고 고향이 있는 충청도의 '성환 배' .. 감동 2010.04.20
매화농원 (순매원) 해마다 이맘때면 매화를 보기 위하여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다. 살고 있는 곳에서 광양은 너무 거리가 멀어 새벽부터 길을 나서야만 했지만,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주차를 못해서 들어가지도 못한적이 있었다. 천태산에 있는 암자를 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순매원'이란 .. 감동 2010.03.06
[스크랩] 희망을 향한 소망가 희망을 향한 소망가 나에게 인연된 모든 이들을 감싸 주고 아껴 주며 그들의 아픔까지 헤아릴 수 있는 아량을 주소서 행여 나에게 아픔을 주는 이가 있어도 상처 난 가슴 감추고 미소로 대하도록 하소서 내게 주신 부모 형제를 사랑함에 있어 설령 그들이 부족하여, 날 서운케 하여도 그 모든 걸 털어 .. 감동 2010.03.03
산사의 눈 간밤에 소리없이 내린 눈으로 산사는 순백이 되었습니다. 간담이 서늘한 그 짜릿한 체감도 그렇거니와 소매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바람의 느낌도 흐트러진 마음을 바짝 긴장 시킵니다. 쓸어내는 수고로움이 있을지라도 눈을 맑게 해 주는 눈이 있기에 나는 그런 겨울이 좋습니다. 그 순수함에 넔을 놓.. 감동 2010.01.17
해가 많이도 짧아져서 벌써 창밖이 훤해지려고 합니다. 감동은 오로지 개인적인 체험이기에 같은 사물에 대해 느끼는 감동의 크기도 각기 다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가 자연을 사랑한 만큼만 보여 줍니다. 자연은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만큼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한 만큼 아름답습니다. .. 감동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