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부터는 비내리는 날이 많을 것 같다는 일기예보.... 어느새 장마철이 다가오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한낮의 기온은 서늘함 그 자체였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한낮에는 밖으로 나가는 것도 고통스러웠건만 오늘 아침기온은 18도 였고, 한낮의 기온은 23도였다. 서서히 장마철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장마와 태풍이 불청객으로 따라 붙을 여름이 온다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 않지만, 해안가에 산다는 이유만으로도 닥쳐올 자연의 위력 앞에서 또다시 마음을 비워야 함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본다. 잘키워 놓은 텃밭 작물의 수난시대가 스트레스 되겠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여름 7월이 다가오고 있음을 마음으로 마중해본다. 걷기 좋을 만큼 날씨가 서늘해졌기에 그냥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