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이야기(1) 하루종일 내리는 비는 무엇이 그리 슬픈지! 안타까움에 목이 메이는 슬픈소식은 끝나질 않은채 하염없이 봄비가 내리고 있다. 하늘을 보아도,들판을 보아도, 바다를 바라보아도 서글픔에 눈시울 적시게 하는 이 봄에 슬픔을 가슴에 가득 담은채 그래도 꽃은 피어 난다. 명자나무 꽃이 이.. 그림/야생화 2010.03.31
신흥사 (양산) 양산시 원동면 영포마을에서 조금만 더 가다보면 '신흥사'라는 산사로 들어가는 길을 만나게 된다. 주변이 온통 매화꽃으로 만발한 덕분에 산사로 들어 가는 길은 매화향이 가득하다. 매일처럼 비가 내리다가,모처럼 화창한 날이라서그런지 눈이부실 정도의 아름다운 매화 향이 가득한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3.27
화창한 봄날을 기다리며 눈이 부시게 화창한 봄날이기를 기대해보지만,오늘도 또 비가내린다. 아지랑이 피어오르고,종달새 우는 옛이야기 같은 낭만이 사라진 봄날! 무엇이 그리 서러워 봄날 내내 슬픈 눈물같은 비가 내리는지. 봄이 왔음을 알려 주는 봄의 전령사들은 비가 오든지 말든지, 바람이 불든지 말든.. 그림/야생화 2010.03.25
꽃피는 산골 (영포마을)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봄비는 비바람을 몰고 왔다가는 쌀쌀한 기온을 만들어 낸다. 봄이 왔으면서도 겨울 추위는 꽃나무들의 꽃피는 것을 심술로 방해를 했지만 그래도 묵묵하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봄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진달래, 개나리,목련,그리고 양지쪽에만 꽃..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3.23
봄이오는 길목에서 이제 정말 봄이 왔는줄 알았다. 향기 짙은 매화 위로 겨울에도 오지않던 하얀눈이 꽃이되어 내려 앉아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얼음이 녹아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물도, 생명의 신비함을 보여주듯 얼굴을 뾰족 내미는 수많은 새싹들을 보고, 이제 정말 봄이 왔는줄 알았다. 그런데,그.. 그림/야생화 2010.03.20
성주사 (불모산)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열렸던 '송광사'에 가고 싶었지만 산다는 것에 포로가 되다보니 가지를 못했었다. 이튿날은 휴일이었고, 이곳 저곳 분향소가 있는곳을 검색해보니 '창원 성주사'에 분향소가 차려져 있다고 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까지 '무소유'의 실천을 하셨던 법정스님! 하얀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3.18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집 화초들 몇년을 가족처럼 함께 했던 것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어느날엔가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것 만큼 가슴 아프고,그 것에 대한 상심은 그 빈자리를 볼 때 마다 지워지지 않는다. 비록 말을 못하는 식물이라 할지라도, 서글픈 마음은 한동안 가슴을 시리게하며 그와 똑같은 것.. 그림/나만의 사진첩 2010.03.14
자장암 (통도사) 통도사로 가기위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려갔고, 차만 타면 자는 습관 때문에 깜빡 잠이 들었다가 깨면서 차창 밖을 내다보니 온통 흰눈으로 뒤덮힌 산이 눈 앞에 펼쳐졌다. 잠결에 바라본 산은 영남 알프스라고 하는 신불산과 영취산이었다. 통도사에서는 멀리 바라보이지만, 백운암은 영.. 그림/산사의 풍경 2010.03.13
통도사의 그윽한 매화향기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개울을 건널 때의 마음은 언제나 같은 마음이었다. 영취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가슴이 후련해질 만큼의 시원한 소나무 향기가 곁들인다. 그래서 언제나 통도사를 찾아 갔을때의 마음은 한결 같은 그 마음인데 일주문을 들어서는 발걸음을 멈춰서게 하고, 마음.. 그림/산사의 풍경 2010.03.12
매화가 있는 강변 추위가 물러가고 ,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를 만나러 가는 날에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설레임을 뒤로한채 몇번이나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았지만, 멈추지 않는 봄비는 하루종일 내릴 것 같았고 금방이라도 바람에 꽃들이 날아가버릴 것만 같은 조바심에 비.. 그림/야생화 201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