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는 하얀꽃들이 예쁘게 피고, 장미꽃 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이어느새 끝자락에 머물고 있었으나 늦봄의 기온은 여전히 들쑥날쑥이다.어이없게도 그런 어처구니 없는 기온 때문에 포로가 되어서감기몸살을 20여일을 호되게 앓았고, 또 장염으로 열흘 남짓...잔병치레로 한달을 무의미하게 보낸 것들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었는지?참 재미없었던 시간들을 지내다보니 어영부영 늦봄이 끝나는 것 같았다. 내게 있어서는 그렇게 재미없게 가버린 것 같은 5월인데그 덧없는 시간들의 기온은 아직도 이상야릇이지만접시꽃이 하나 둘 예쁘게 피기 시작하는 초여름을 어떻게 맞이할런지?다가오는 6월의 기온은 또 어떤식으로 나를 괴롭게 할런지 궁금하기도 했다.오늘 음력 초하루여서 통도사에 다녀왔다.어김없는 시간들...일년 중 딱 한달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