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야생화(2) 이른 새벽에는 뻐꾸기가 잠을 깨우고, 햇볕이 따사로운 한낮에는 산 꿩의 우는 소리가 들리는 시골 같은 도시의 끝자락은 이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서 문을 닫고 있어도 역시 계절은 속일 수 없는 것 여름이기에 여름꽃은 계속 피어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야.. 그림/야생화 2010.06.09
들판의 여름향기 지난 주말 오후에 겨울이면 이미 어두워 졌을 시간이지만, 여름이라는 이유로 늦은 오후(6시)에 저녁 바람이 좋아서 들판으로 나가 보았다. 한낮의 더위가 식어버린 들녘에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늘을 뽑고,양파도 뽑아내고, 가지가 벌어진 토마토에 지주대를 하.. 그림/야생화 2010.06.09
붉은악마!!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노력이 필요하다.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라. 참고 인내하면서 노력해 가는 것이 인생이다. 희망은 언제나 고통의 언덕 너머에서 기다린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내가 키운 딸기 맛은 시고,떫고,쓰고, 약간 달고, 괴상한 맛으.. 그림/야생화 2010.06.06
동축사의 야생화 일주문을 들어서서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마음 푸근하고, 평온함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사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즐거움을 '동축사'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다. 300개가 넘는 돌계단을 오르면서 흐르는 땀과 다리의 통증 때문에 포기를 해야 겠다는 복잡한 머리속과의 갈등.. 그림/야생화 2010.06.05
초여름의 야생화 (1) 한낮에는 여름이라는 것에 실감을 하지만, 해가지고 어둠이 찾아 오면 계절 뒤에 따라 싸늘함은 또다시 변덕을 부리고,기온을 뚝 떨어뜨려 놓는다. 창문 틈으로 들어 오는 바람은 싸늘하고,여름 밤이 이런 것인가 하고 투덜거려본다. 그래도 창밖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여름이.. 그림/야생화 2010.06.03
해광사의 야생화 봄이라고 하기에는 어설펐던 5월이 가버렸다. 영원히 다시오지 않을 역사 속으로 가버리고 6월이 왔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옷차림은 각양각색이다. 깊어가는 초여름 밤! 개구리 울음소리는 밤이 새도록 잠을 설치게 할것 같은데 싸늘함이 맴도는 밤 바람은 차겁기만하고,엊그제 강원도의.. 그림/야생화 2010.06.03
초여름의 꽃 향기 마음껏 봄을 느껴보지도 못한채 꽃은 피었고 추운 봄, 비 내리는 봄, 변덕스런 봄은 꽃들에게 서러움만 남겼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지도 못하고 봄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화사한 봄이 되길 기원하며, 꽃향기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봄이 되리라 또 기원 해보았지만, 야속한 봄은 농사를 짓.. 그림/야생화 2010.05.30
보탑사의 야생화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보련산 보탑사는 사찰이라는 거대한 문패가 있지만 나무, 꽃길,꽃밭,새들이 있는 아름답고,향기로운 정원 같은 사찰이었다. 많은 곳의 산사여행을 했지만, 너무도 멋진 곳이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채 계속 감탄을 했었다. 넋이 나가서 부처님전을 제대로 둘러보.. 그림/야생화 2010.05.30
산사의 야생화 (대비사) 4월 초파일 오후에 도착한 '대비사'는 평소 보다는 사람이 좀 많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발길에 채여 부처님 전에 가서 3배도 하지 못할 정도의 큰 절보다는 여유스런 분위기에서 초파일 오후를 뜻깊게 보낼 수 있었다. 사계절 알 수 없는 야생화가 가득한 대비사는 꽃을 좋아하는 주지스.. 그림/야생화 2010.05.25
산사의 야생화 (보타암) 보타암은 '통도사 '산내 암자이다. 통도사에서 암자로 가는 길목의 첫번째에 있는 비구니 스님이 계신곳이다. 비구니스님이 계신 '보타암'에는 온갖 야생화들이 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여름철에 이곳을 지나다 보면 담장 밑에 보라빛 비비추 꽃이 보타암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것처럼 .. 그림/야생화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