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들녁에는... 무더웠던 여름이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주변을 맴돌건만 , 가을을 알리는 계절의 전령사들이 이곳 저곳에서 부르고 있는 가을의 노래속에 서늘함이 들어 있다. 가을이 정말 오고 있는가보다.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 개울에도 어느새 가을이 시작 되고 있다. 가새잎 개머루 작두콩 .. 그림/야생화 2009.09.27
대비사의 야생화(가을) 대비사는 스스로 고요해질 수 있는 곳이며 파묻혀 있으면 그 자체로도 좋은 곳이다. 몇날 몇일을 있어도 편안함을 말해주는 대비사는 아기자기한 대비사만이 느낄 수 있는 ,비구니 스님을 닮은 청초한 꽃들이 있다.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강인함을 배울 수 있는 '인동초' 작두콩 산.. 그림/야생화 2009.09.01
들길따라 흙먼지 날리며 달리는, 차 한대 겨우 지날 정도의 조붓한 들길에는 다른 어떤 길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애틋함이 숨어 있다. 그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아련한 그리움이 있는 들길에는 어린시절을 이야기 할 수 있는,추억의 향기와 꽃내음이 있다. 민들레 민들레 홀씨되어 바람에 날아가버.. 그림/야생화 2009.09.01
수련 꽃이 아름다운것은 열매를 맺는 까닭이며,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꽃은 향기를 머금고 있고,조용히 그 향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이다. 수련이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미소와 향기 까지도 어느 여름날 '광탄 .. 그림/야생화 2009.08.30
광덕사의 야생화 자연 속에 깃들인 생명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나의 영혼에서 터져 나오는 수많은 말들을 자연에게 묻는다. 자연에서 피어 나는 아름다운 꽃은 '아름답다는 '표현으로 부족한,가슴을 꽉 채우는 어떤 존재이다. 자연이 주는,자연의 깊은 느낌! 그 순간 만큼은 이 세상의 모든 시름을 .. 그림/야생화 2009.08.20
산사의 여름 야생화 바람결에 들려오는 처마 밑의 풍경소리와 산새소리가 어울리는 산사의 돌담을 끼고,뜨락 구석 구석까지 정겹고 포근한 미소로 반길 것만 같은 꽃들 어린시절 흔히 볼수 있었던,마당 한켠과 텃밭에서는 진한그리움이 먼곳으로 떠나가신 부모님의 미소가 보이는듯하다. 방울이 통도사 비.. 그림/야생화 2009.08.15
연꽃 세상 속으로 이른아침 꽃잎 가득 맺혀 있던 이슬방울이 동글동글 구슬처럼 푸짐한 잎새 위로 흐르고 은은한 꽃내음이 영혼 까지 맑게 만드는꽃! 정교하기 짝이없는 황금 꽃을 왕관처럼 권위와 품위를 갖춘 황홀한 그것은 생명의 향기로 넘쳐나는 천상의 아름다움이었다. 햇살이 따사로운 맑은날 연.. 그림/야생화 2009.08.15
서운암의 여름 야생화 세상을 산다는 것의 의미를 꽃의 향기를 통해 다시금 가다듬는다. 자연의향기처럼! 배롱나무꽃 상사화 좀씀바귀 통도사 극락전 뒷곁에 피어 있었다. 개망초 가슴속 깊은 곳에 그리움이 들어 있는 꽃이다. 벌개미취 배초향 (경상도에선 '방아' 라고 불림) 범부채 부처꽃 노루오줌 좁쌀풀 .. 그림/야생화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