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자 뜰앞에 핀 꽃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 갑자기 암자산행을 하고 싶어서 길을 떠났다. 이맘때 쯤이면, 고즈넉한 암자 마당가에서 절집을 지키고 있을 빨간 홍매화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암자 뜰앞에서 봄마중을 하고 있는 꽃은 왜 빨간 홍매화 였을까 호기심에 이곳 저곳 발길 닿는대로 아무곳의 암자에 .. 그림/산사의 풍경 2019.03.06
양산 통도사 경내에 핀 겨울 홍매화 해마다 통도사 경내의 홍매화를 보기위해 설명절이 끝난 후, 10년 세월 넘게 두번 세번 발걸음을 옮겼었는데 이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힘들게 매화를 만나러, 찾아가는 내모습이 안쓰러웠던 것인지 올해는 설명절에 통도사 경내에 활짝 핀 매화를 ,단한번에 제대로 만나볼 수가 있었.. 그림/산사의 풍경 2019.02.14
겨울 끝자락의 양산 통도사 풍경 음력 정월 초하룻날에 통도사를 다녀왔다. 설명절이라서 부처님을 찾아뵙는 것이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통도사의 홍매화 소식이 궁금했었다. 내가 살고 있는 해안가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많이 피었건만 산 깊은 곳의 산사 뜰앞에는 매화소식이 얼만큼인지 가늠조차 안되었기에 기대.. 그림/산사의 풍경 2019.02.11
양산 통도사 겨울나무들 새해 첫날 통도사를 다녀온후 ,지독한 감기몸살로 며칠동안 정신줄을 놓았다가 이제서 제정신이 돌아오는듯 했다. 몹씨 추운 날 첫새벽 부터 새해 일출을 본다고 설쳐댄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도사를 가다보니 추운날에 너무 많이 걸었던 것이 체력에 무리가 된 것 같았다. 그래도 며.. 그림/산사의 풍경 2019.01.06
2019년 새해 첫날 통도사 풍경 해마다 늘 그래왔듯이, 기해년 새해 첫날 통도사에 다녀왔다. 가끔씩 모래바람이 불었을 정도로 날씨는 무척 추웠지만 사월 초파일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통도사를 찾았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통도사 앞의 자동차 행렬은 오후 3시 까지도 지체되었고, 산문으로 걸어서 들어.. 그림/산사의 풍경 2019.01.03
절집에서 법회가 있던 날에 미세먼지 때문에 늘 희뿌였던 하늘이, 모처럼 절집으로 가는 날에는 눈이 시리도록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어서 기온은 영하로 내려 갔었고, 이른 아침은 유난히 추워서 코끝이 얼얼 할 정도였다. 내가 다니고 있는 장안사에는 한달에 두번, 초하루와 지장재.. 그림/산사의 풍경 2018.12.26
통도사에서 산내암자로 가는길 10여년 동안 자동차로 다녔던 통도사 산내암자 가는 길을,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던날에는 아무도 가지않은 길을 혼자서 발견한 것 처럼, 엄청 들뜬기분이었다. 암자순례를 하기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그 길을 걸었을텐데.... 여지껏 혼자만 몰랐다는 것이 부끄.. 그림/산사의 풍경 2018.12.12
초겨울의 양산 통도사 풍경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유서깊은 천년고찰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현재 통도사는 영축총림으로 지정된 이후, 선원, 율원, 강원을 두어 한국불교 최고의 종합수행도.. 그림/산사의 풍경 2018.12.11
통도사 소나무 숲길을 걸어가면서.... 정말 오랫만에 통도사를 가기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길을 나섰다. 10년을 넘게 승용차로 갔던 통도사였는데 어찌하다보니 통도사 가는 길이 막혀서 머뭇거렸던 시간들이 7개월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꼭 통도사 가는 길을 찾아야겠다는 것을 숙제로 남겨놓은채... 어둠속에.. 그림/산사의 풍경 2018.12.09
범어사의 마지막 단풍 겨울비 소식에 추워질까봐 긴장을 하고, 텃밭의 월동준비 하느라 12월 첫째주 휴일에는 아무곳에도 갈 수 없었다. 비가 내린 뒤에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텃밭 채소들에게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누군가의 오지랍에 주말농장의 텃밭지기들은 모두들 바쁘게 ,우선순위로 무우를 뽑길래 덩달.. 그림/산사의 풍경 20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