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는 두툼한 옷을 꺼내입지 않아도 될 만큼 춥지 않다고 큰소리 쳤던 동해남부 해안가에도
제법 날씨가 추웠다.
영하의 날씨는 아니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그러다보니 밖으로 나가는 시간 보다 집안에서 무엇인가 해야 하겠기에, 게으름으로 미뤄두었던
화분 손질을 해보았다.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분갈이를 해도 잘살기에 일을 벌려 놓으니 그것도 일이라고
하루 해를 꼬박 꼼지락거리게 되었다.
접란
좁은 화분에서 어찌나 많은 뿌리가 들어 있었는지
분갈이를 하고 나니까 내 속이 후련해지는 것 같았다.
접란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다.
잎 모양이 난과 흡사해서 '란'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지만
난과는 전혀 무관한 백합과 식물이라고 한다.
나비란(접란)
접란 중에서도 줄무늬가 있어서 가장 분위기 스럽다.
하얀꽃이 일년 내내 피는데,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공기정화 식물로 가장 적합한 식물로서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효과가 우수 하므로 거실이나 주방에서 키우면 좋다.
트란데스칸디아
밝은 창가에 잘어울리며, 매달기 화분으로 하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식물이다.
먼지를 닦지 않고, 사진을 찍었더니......
일년 내내 꽃을 피우는 '제라늄' 덕분에 집안이 늘 화사하다.
가을에 화분 정리를 해주었더니 꽃이 예쁘게 핀다.
털달개비
장미 허브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고
햇빛과 물만 있으면, 집안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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