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잔한 목탁소리 들으며,계곡의 맑은 물소리 들으며 단아하게 단장된...
덕성스런 불도량 한눈에 들어오니 또다시 수행자 속세로 발길 돌릴 때
고즈넉한 산사 '광덕사'
광덕사 범종각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광덕사 '대웅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광덕사의 상징 나무는 가장 크게 자란 '보화루' 앞의 호두나무 였다
대웅전 뒷 숲에서의 매미소리는 사진으로 찍을 수 없고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광덕사의 매력이
어디에 있기에 그토록 광덕사의 사계에 사람들은 감탄을 하는지
대웅전 옆에 핀 붉은 꽃 '부용화' 아련한 그리움만 가슴에 묻은채
부드러운 융단인듯 고운 잔디밭
수수한 시골처녀 두볼 볼그레한 모습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깊은 계곡 한 걸음 오르면 푸르른 숲길 따라 호젓한 오솔길 수만번 들었을 목탁소리는~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산 남쪽 기슭에 있는 광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 말사이다.
절 입구에 있는 수령 400년 된 호두나무가 볼만하며
뒷 숲길로 오르는 광덕산 가는 길은 하늘이 안보일정도의 울창한 숲 터널로
시간을 내어 그곳에 다시 간다면 앞에 흐르는 개울물에 발도 담그고,정상까지는 안가더라도
가족과의 즐거운 오솔길 걷기에 행복함을 맛볼수 있다면, 그 또한 하루의 피로가 씻겨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