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는한 매주 일요일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양산 통도사'를 다녀온다.
어제가 추석인데 사찰 경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향이 짙은 초가을의 산사를 찾아 왔다
그렇게도 많이 갔건만 천왕문 옆에 이런 문이 있다는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천년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당 한가운데 삼층탑이...
고풍스런 건물의 맨앞은 '관음전' 그뒤에는 용화전
그리고 맨뒤 에는 비로나자불을 모신 '대적광전'이다
통도사를 창건하신 자장율사 영정을 모신 해장보각(海藏寶閣)의 문으로 '개산조당'이라고 한다.
통도사 산내암자인 '서운암의삼천불전' 앞에도 역시 가을은 오고 있다.
야생화가 많기로 유명한 암자를 찾을 때면, 된장항아리에게도 항상 문안을 여쭙는다.
대나무 숲에 둘러쌓여서 그렇게도 된장이 맛있는 것인지 ?
서운암의 삼천불전에는 삼천분의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연못속의 잉어들이 연못 위로 자꾸만 얼굴을 내민다.
사람들이 건네주는 단맛에 대해 미련이 남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