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휴일을 맞아 휴가로서의 여행이 아닌 휴식과 마음의 평온을 위해 찾은 나의 안식처
영취산의 향기에 취할 수 있기에 통도사의 품안에 안기어
산새의 울음소리 들으면서.... 바람소리 들으면서....
내 마음도 함께 실어본다.
영취산으로 들어가는 산문 "영축총림"의 현판 안으로 숲길을 따라 통도사로 들어간다.
영취산 자락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시냇물
꼬맹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한 휴일은 물소리가 더욱 시원하게 들린다.
오후 5시 공양간으로 가시는 스님들의 뒷모습
통도사 산내암자 "서운암" 된장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으며
그리고 야생화가 가득 피어 있는 들판이 아름답다
저녁 예불시간에 가장 먼저 울려 퍼지는 법고, 이 광경을 보기위해 해저무는줄도 모른채~
석등에 불이 켜진 산사
33번의 저녁예불을 알리는 범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면서 어둠은 시작된다.
'아침예불의 범종소리는 28번'
종을 치시는 스님의 팔이 아플까봐 염려스러워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