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암의 봄 꽃이야기 (1) 날씨의 변화가 봄을 뛰어넘은 여름이라고 말하기에는 무언가 어색한 서운암에는 아직은 봄이었다. 산사의 넓고 넓은 야생화 동산에도 봄은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봄이 남아 있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줄기 하나에 빨간 복주머니 모양의 꽃이 주렁 주렁 피어나는 서운암에는 다.. 그림/야생화 2010.05.17
시골길의 정겨움 뻐꾸기우는 소리에 잠이 깬 휴일 아침! 늦잠을 잔다는 것은 창문으로 들어 오는 아침햇살이 훼방꾼이 되어 아파트 뒷길에 있는 시골길로 가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해 왔기에 일단은 나가보았다. 들길에는 이미 봄이 사라진지 오래였으며,초여름의 흙 냄새가 풍겨왔다. 붉은 완두콩꽃이 .. 그림/야생화 2010.05.16
대운산 내원암의 야생화 벚꽃이 지면서 곧 그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 영산홍이다. 꽃으로 보면 예쁜데, 도시의 화단을 모두 영산홍으로 장식을 되니 어느 순간 그것은 생명이 없는 조화 같은 느낌으로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운산 자락에 있는 내원암은 절입구에서 부터 절의 뒷곁까지 영산홍으로 수를 놓은 .. 그림/야생화 2010.05.14
은을암의 야생화 산속 깊은 곳의 작은 암자 '은을암' 뜨락은 노란 야생화 꽃으로 수를 놓은듯 산비탈에서 부터 뒷뜰 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알에서 갓 깨어난 노란 병아리의 색을 띄운 야생화들을 사진으로 찍느라고 하루해를 다보내고 돌아서는 마음에는 아쉬움만 남았었다. 언젠가 .. 그림/야생화 2010.05.12
그리움이 있는 꽃 봄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을 함께 담은 달콤하고, 감미로운 향기가 있는 꽃! 여학교시절 단짝 친구와 단둘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등나무 밑에 앉아서 수다를 떨던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꽃나무 밑에는 5월이면 더욱 더 생각나는 마법같은 그리움이 있다. 코 끝을 스치게 하는 달.. 그림/야생화 2010.05.09
사과꽃의 향기가 있는... 과일중에서 꽃이 제일 늦게 피는 사과는 수확도 제일 늦게 하는것 같다. 물론 감꽃도 아직은 피지 않았지만, 5월이 되어서 경북일대를 여행을 하다보면 가는 곳마다 하얀 색깔의 사과꽃이 장식이 되어 있다. 사과 향기를 맡을 수 있을것 같아서 코끝을 갖다 대보았지만,사과 향기는 없었.. 그림/야생화 2010.05.08
길가에 핀 꽃들 도시도 아닌 그렇다고 시골도 아닌 어정쩡한 곳에 살다보니 집주변을 오고 가는 길목에는 자기 멋대로 아무 곳이나 자라고,꽃을 피우는 것들이 많이도 있다. 어제까지는 잡풀이었는데,꽃봉오리가 생기고 꽃이 피면 참으로 예쁘고 소박했다. 돌보는이 없는 길가에서 혼자 자라고, 혼자 꽃.. 그림/야생화 2010.05.07
선무암의 야생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암자 '선무암'에는 산골처녀와 같은 수수한 매력을 지닌 예쁜 꽃들이 암자를 오르는 길에서 부터 암자를 둘러싼 산비탈 까지 신비스러울 만큼 많이도 피어 있었다. 꽃을 찍기 위해서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바위모서리에 부딪혀 상처 받으면서.. 그림/야생화 2010.05.07
산넘고 물건너 작년에는 비가 너무 안와서 가는 곳마다 물이 바짝 말라 가슴을 아프게 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곳, 저곳에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온다. 냇물에도, 계곡에도, 논에도,도랑에도 사람들의 휴식공간을 만들기위해 요즘은 일부러 물이 흐르는 곳에 꽃밭을 만든다. 또, 경치 좋은 곳에는 어.. 그림/야생화 2010.05.05
봄꽃이야기 (5)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모두 사라진 봄날! 정말 보기 싫다는 느낌으로 거리를 장식한 영산홍과 철쭉 어떤 것이 영산홍인지, 어떤 것이 철쭉인지 구별을 못하지만, 구석 구석 도시의 화단을 가득메운 영산홍은 어느덧 늦은 봄날의 국민꽃이 된 것 같다. 결국 예쁜 꽃을 찾아서 산속으.. 그림/야생화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