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모두 사라진 봄날!
정말 보기 싫다는 느낌으로 거리를 장식한 영산홍과 철쭉
어떤 것이 영산홍인지, 어떤 것이 철쭉인지 구별을 못하지만, 구석 구석 도시의 화단을 가득메운 영산홍은
어느덧 늦은 봄날의 국민꽃이 된 것 같다.
결국 예쁜 꽃을 찾아서 산속으로 들어 가야만 했다.
아무도 찿지 않는 산길에 피어 있는 야생화의 매력을 어찌 영산홍에 비할것인가
조팝나무꽃
산사로 들어가는 길에 은근한 화사함으로 길을 가는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산사의 뒷곁 바위 위에 핀 '조팝나무꽃'
조팝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감기로 인한 열이나 신경통 등에 약용한다.
애기금매화
이렇게 예쁜 색깔의 '매발톱' 을 본 사람이 있을까
등대풀
들에서 자란다.
잎과 줄기는 이수,해독,거담 등에 효능이 있어서 수종,기침,골수염,이질 등에 약용한다.
으름덩굴
으름덩굴은 뿌리와 줄기를 소염, 이뇨,작용에 약용한다.
꽃인지 아닌지 구별을 할수 없는 으름덩굴은 낙엽덩굴식물이다.
자두나무꽃
산사의 삼성각 앞에 흐드러지게 핀 자두나무꽃은
열매는 익어서 땅에 떨어지면 새들의 간식이 된다.
산 앵두꽃
산 앵두 나무가 있는 산사를 그렇게 많이 드나들었는데, 아직 산 앵두를 보지도못했고, 맛도 모른다.
그러나 꽃이 너무 예쁘다.
탱자나무꽃
노란 금귤같은 탱자가 익어 갈때 쯤이면 이 울타리에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것이다.